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KOVO 미디어 데이] '우승 후보' IBK기업은행, 6개 구단 목표 "우승과 변화"(종합)

작성일: 2016.10.11 14:53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이정철 감독(왼쪽)과 박정아 ⓒ 청담동,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청담동, 김민경 기자] "IBK기업은행을 꼭 넘어서야 한다."

여자부 6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11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6~2017시즌 V리그 여자부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시즌을 앞둔 소감을 말했다. 모든 구단은 우승과 변화를 외쳤고, 우승 후보로 IBK기업은행이 꼽혔다.

한목소리로 우승을 외쳤다. 지난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은 "한번 우승하고 나니까 우승이 더 간절해졌다"고 힘줘 말했고, 이정철 감독은 "어렵게 정규 시즌을 우승하고 챔피언 결정전에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부상 없이 시즌 끝까지 버티길 바란다"고 했다.

지난해 3위로 봄 배구 막차를 탄 흥국생명은 목표를 더 높게 잡았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올해 목표는 우승이다. 비 시즌 동안 흘린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봄 배구를 하지 못한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는 변화를 강조했다.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은 "경기에서 빨리 포기하는 자세를 버리고 끈기 있는 배구를 하겠다"고 했고,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과 서남원 인삼공사 감독은 "달라진 팀 분위기를 기대해 달라"고 입을 모았다.

정상에 오르는 데 가장 껄끄러운 팀으로 IBK기업은행이 뽑혔다. 감독들이 던진 6표 가운데 5표를 얻었다. 나머지 한 표는 이정철 감독이 현대건설에 행사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준우승에 그쳤으나 2016년 KOVO컵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만만치 않은 팀이라는 걸 다시 한번 증명했다.

▲ 2016~2017시즌 V리그 여자부 미디어 데이에 참석한 선수들 ⓒ 청담동, 한희재 기자
각 구단 대표 선수들은 "팀 장점을 살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양효진(현대건설)은 "오랫동안 맞춘 팀워크를 잘 살리겠다"고 했고, 이재영(흥국생명)은 "지난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도 아쉬운 경기를 했다. 더 끈끈한 경기력을 보여 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위권 3팀은 선수단에 변화가 컸다. FA(자유계약선수)로 도로공사에 새 둥지를 튼 배유나는 "저를 포함해 팀에 새로 들어온 선수가 많다. 변화만큼 새로운 경기력을 보여 주겠다"고 했다. 서남원 감독이 뽑은 키 플레이어 한수지는 "외국인 선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국내 선수들이 더 노력해 재미있는 배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외국인 선수들도 자리에 함께했다. 선수 등록을 마치지 못한 도로공사 케네디 브라이언을 뺀 5명이 참석했다. 유일하게 2번째 시즌을 맞이한 에밀리 하통(현대건설)은 "다시 한국에서 뛰게 돼서 감사하고 편안한 마음이다. 팀에서 어떤 임무를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시즌 개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매디슨 리쉘(IBK기업은행)과 타비 러브(흥국생명), 알렉사 그레이(GS칼텍스), 알레나 버그스마(인삼공사)는 올해 처음 한국 무대를 밟는다. 새 얼굴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각 팀의 통역 담당자는 "동료들과 함께하려고 하고, 팀의 지시 사항을 잘 받아들인다. 한국 문화에도 적극적으로 적응하려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2016~2017시즌 V리그 여자부는 15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을 시작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