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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WC2] '8이닝 무실점' 류제국, 경계 대상 완벽 마크

작성일: 2016.10.11 21:5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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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류제국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오른손 투수 류제국이 경계하던 타자 5명을 철저히 묶었다. 

류제국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 선발로 나와 8이닝 1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기립박수를 받을 만한 호투였다. 몸에 맞는 공이 3개 있었지만 피안타를 단 1개만 내주면서 실점을 막았다.

올 시즌 KIA 상대 피안타율이 0.194에 그쳤다. 9일 미디어데이 사전 인터뷰 때는 "김주찬-이범호-나지완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순을 잘 막으면 승산이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KIA는 1차전 브렛 필 2번 기용에 이어 2차전에서도 평소와 다른 라인업을 내세웠다. 김주찬이 1번, 서동욱이 2번에 들어갔다. 나지완과 이범호는 각각 4, 5번 타순에 배치됐다.

류제국은 1회부터 안정적으로 투구했다. 김주찬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것으로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2사 1루에서 만난 나지완 역시 헛스윙 삼진이었다. 2회에는 선두 타자 이범호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주자가 있을 때도 강했다. 4회 2사 1루에서 만난 나지완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손주인의 수비가 좋았다. 이범호 타석에서 볼카운트 1-2 유리한 상황에서 몸에 맞는 볼을 내줬지만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6회와 8회 주자 2루에서는 나지완의 강한 땅볼을 오지환이 호수비로 막았다. 

교체되기 전까지 김주찬 3타수 무안타, 나지완 4타수 무안타, 이범호 1타수 무안타로 막았다. 대신 이범호에게는 몸에 맞는 볼 2개를 허용했다. 

류제국은 KIA 중심 타순과 함께 김선빈-안치홍 키스톤 콤비의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는 것을 경계했다. 두 선수는 지난달 27일 LG전에 테이블 세터로 나왔다.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는 안치홍이 6번, 김선빈이 8번 타자로 나왔다. 안치홍과 김선빈을 나란히 3타수 무안타로 잠재웠다. 

류제국의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은 3년 5경기 2.96이 됐다. 류제국의 116구 역투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간 LG는 9회말 1사 만루에서 나온 김용의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1-0 승리를 거두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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