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러온 돌' 슈어저, 개막전 선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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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한국시간) "워싱턴이 오는 4월7일 뉴욕 메츠와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슈어저를 낙점했다"고 전했다.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워싱턴 선발진인 만큼 '개막전 선발'은 최대 관심사였다. 슈어저는 2008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로 나서게 됐다. 지난 3년간 개막일을 책임졌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한 발 물러서야 했다.
2015시즌 FA 최대어로 떠올랐던 슈어저는 지난 1월 워싱턴과 7년 2억10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선발왕국의 일원이 됐다. 스프링 캠프 동안 슈어저는 4경기에 출장해 14이닝 12피안타 2피홈런 14탈삼진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하며 팀에 적응하고 있다.
최근 슈어저는 정규리그에서 언제 선발로 나서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한 바 있다. 그는 스트라스버그(2014시즌 14승)를 포함해 조던 짐머맨(14승), 덕 피스터(16승), 지오 곤잘레스(10승)까지 누구 하나 개막전 선발로 나서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했다.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선발진은 1선발부터 5선발까지 누구나 개막전에 나설 수 있다"고 입을 연 슈어저는 "개막전 선발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더 중요한 것은 많은 경기에서 이겨 가을야구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2006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유니폼을 입은 슈어저는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애리조나에서 뛴 2년간 평범한 선수(9승 15패 평균 자책점 3.86)였던 그는 2010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옮기면서 선수생활의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꽃이 만개한 2013년. 슈어저는 21승 3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로 선정됐고 아메리칸리그 사이 영 상까지 받으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15년 개막전 선발로 나서며 좋은 출발을 보인 슈어저가 2013년부터 이어온 좋은 흐름을 계속 가져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맥스 슈어저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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