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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1회 6득점으로 갚았다…김도영 31호포+시라카와 5이닝 쾌투→삼성 완벽 제압 [대구 게임노트]

작성일: 2026.07.29 22:02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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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영 ⓒKIA 타이거즈
▲ 김도영 ⓒKIA 타이거즈
▲ 시라카와 게이쇼 ⓒ곽혜미 기자
▲ 시라카와 게이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화끈한 설욕전이었다.

KIA 타이거즈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지난 28일 맞대결에선 1회부터 선발 아담 올러가 8실점하는 등 5-12로 패했지만, 이번엔 KIA가 1회부터 6득점을 뽑아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추격당하기도 했으나 무사히 승리에 도달했다.

타자들이 1홈런 포함 총 14안타를 생산했다. 박재현이 2안타 2타점, 박상준과 하주석이 각 1안타 1타점, 김도영이 1안타(1홈런) 3타점, 나성범이 3안타, 김호령과 김태군이 각 2안타 1타점 등을 자랑했다.

지난 28일까지 시즌 30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1위를 달렸던 김도영은 시즌 31호포를 신고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달 초 이탈했던 김태군은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선발투수 시라카와 게이쇼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1실점, 투구 수 101개로 역투를 펼쳤다.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선발 라인업

-삼성: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이재현(유격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 선발투수 양창섭.

-KIA: 박재현(좌익수)-박상준(1루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호령(중견수)-하주석(유격수)-김태군(포수)-윤도현(2루수). 선발투수 시라카와 게이쇼.

▲ 박재현 ⓒKIA 타이거즈
▲ 박재현 ⓒKIA 타이거즈

◆1~3회: KIA, 1회, 대폭발

1회초 박재현의 중전 안타 및 도루, 박상준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1-0 선취점을 올렸다. 김도영의 1루 파울플라이, 카스트로와 나성범의 좌전 안타로 1사 만루. 김호령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에 박상준이 득점해 2-0을 빚었다. 타구를 잡은 2루수 류지혁은 각 베이스에 이미 주자들이 거의 도착해 있어 어디에도 공을 던지지 못했다.

이어 하주석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3-0이 됐다. 김태군의 우전 적시타엔 나성범이 득점한 뒤 김호령도 홈으로 달려왔다. 하지만 김호령은 홈 베이스를 밟지 못한 채 지나쳤다. 결국 태그아웃됐다. 점수는 4-0이며 주자 상황은 2사 1, 2루로 이어졌다. 윤도현의 볼넷으로 다시 2사 만루. 박재현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KIA가 6-0까지 달아났다. 박상준의 루킹 삼진으로 이닝은 종료됐다.

1회말 김지찬의 우전 안타, 김성윤의 우익수 뜬공, 구자욱의 2루 땅볼로 2사 2루. 최형우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초 삼성은 포수를 강민호에서 김도환으로 바꿨다. 김도영의 3루 땅볼, 카스트로의 좌익수 뜬공, 나성범의 우전 안타, 김호령의 좌전 안타로 2사 1, 2루. 양창섭은 하주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말 디아즈의 유격수 땅볼 후 이재현이 오른쪽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냈다. 김도환의 헛스윙 삼진, 류지혁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2사 1, 2루. 전병우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3회초 김태군의 좌익수 뜬공, 윤도현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1사 1루. 박재현이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3회말 김지찬이 볼넷을 골라냈다. 김성윤의 유격수 방면 병살타, 구자욱의 3루 땅볼로 더 나아가진 못했다.

▲ 이재현 ⓒ삼성 라이온즈
▲ 이재현 ⓒ삼성 라이온즈

◆4~6회: 삼성 맹추격

양창섭은 4회초 박상준의 1루 땅볼, 김도영의 우익수 직선타, 카스트로의 헛스윙 삼진으로 삼자범퇴를 선보였다.

4회말 최형우의 유격수 땅볼, 디아즈의 볼넷으로 1사 1루. 이재현이 좌익수 뜬공, 김도환의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5회초 나성범의 중전 안타 후 김호령이 3구 헛스윙 삼진, 하주석이 헛스윙 삼진, 김태군이 3루 땅볼로 아웃됐다.

5회말 류지혁의 유격수 땅볼 후 전병우가 시라카와의 5구째, 138km/h 포크볼을 조준해 비거리 113m의 좌월 솔로 홈런을 선보였다. 1-6으로 한 점 만회했다. 김지찬은 좌익수 뜬공, 김성윤은 루킹 삼진을 기록했다.

삼성은 6회초 2루수를 심재훈으로 교체했다. 윤도현의 1루 파울플라이, 박재현의 2루 땅볼 후 박상준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김도영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말 KIA는 투수 최지민, 유격수 정현창을 투입했다. 하주석이 2루로 향했다. 선두타자 구자욱의 타구에 좌익수 박재현과 유격수 정현창이 동시에 달려왔다. 두 선수 다 글러브를 들어 올렸지만 아무도 타구를 잡지 못했다. 좌전 2루타가 기록됐다. 최형우의 2루 뜬공 후 디아즈가 1타점 중전 적시 2루타를 쳐 2-6으로 추격했다.

KIA는 투수를 성영탁으로 교체했다. 다음 타자였던 이재현은 성영탁의 4구째, 135km/h 커터를 공략해 비거리 107m의 좌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4-6으로 따라붙었다. 김도환의 3루 땅볼, 심재훈의 우익수 뜬공으로 공격은 막을 내렸다.

▲ 김도영 ⓒKIA 타이거즈
▲ 김도영 ⓒKIA 타이거즈

◆7~9회: 김도영의 쐐기

삼성은 7회초를 투수 이재희에게 맡겼다. 카스트로의 볼넷, 이재희의 폭투로 무사 2루. 나성범의 헛스윙 삼진, 김호령의 3루 땅볼, 하주석의 중견수 뜬공으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7회말 투수 이의리가 등판했다. 전병우의 큼지막한 타구에 좌익수 박재현이 담장 바로 앞에서 점프해 포구에 성공했다. 김지찬과 김성윤의 볼넷, 구자욱의 좌익수 뜬공, 최형우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2사 만루. 디아즈가 좌익수 뜬공으로 고개를 떨궜다.

8회초 투수 임기영이 출격했다. 김태군의 좌전 안타 후 정현창과 맞붙었다. 정현창은 번트파울 2개를 기록한 이후 투수 땅볼을 쳤다. 임기영은 2루 송구를 선택했다. 그러나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무사 1, 2루서 박재현을 3구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투수 김태훈으로 교체됐다. 박상준의 헛스윙 삼진 후 김도영이 김태훈의 5구째, 142km/h 투심 패스트볼을 강타해 비거리 118m의 라인드라이브성 좌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팀에 9-4를 안겼다.

삼성은 좌완투수 이승현을 내보냈다. 카스트로의 볼넷, 이승현의 폭투 후 나성범이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말 KIA는 투수 전상현, 우익수 박정우를 기용했다. 전상현은 이재현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포수 태그아웃, 김도환의 대타 김현준을 중견수 뜬공, 심재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제압했다.

9회초 삼성은 포수 장승현, 2루수 양우현을 출전시켰다. 심재훈이 유격수로 이동했다. 선두타자 김호령의 평범한 뜬공에 우익수 김성윤이 포구 실책을 범했다. 잡는 듯하다 허무하게 놓쳤다. 하주석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이승현은 김태군을 헛스윙 삼진, 정현창을 3구 루킹 삼진, 박재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물리쳤다.

KIA는 9회말 투수 조상우를 등판시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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