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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몸 내던진 다이빙 투혼→쐐기 3점포까지…이범호도 반했다 "보기 좋았어"

작성일: 2026.07.30 00:05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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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영 ⓒKIA 타이거즈
▲ 김도영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IA 타이거즈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어냈다.

이날 박재현(좌익수)-박상준(1루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호령(중견수)-하주석(유격수)-김태군(포수)-윤도현(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시라카와 게이쇼였다.

더불어 포수 주효상, 투수 김범수를 말소하고 포수 김태군, 투수 홍민규를 등록했다.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2일 이탈했던 김태군이 돌아왔다.

▲ 왼쪽부터 시라카와 게이쇼, 이범호 감독 ⓒ곽혜미 기자
▲ 왼쪽부터 시라카와 게이쇼, 이범호 감독 ⓒ곽혜미 기자

타자들이 1회부터 삼성 선발투수 양창섭을 상대로 6득점 뽑아내는 등 활약했다. 1홈런 포함 14안타를 합작했다.

박재현이 2안타 2타점, 박상준과 하주석이 각 1안타 1타점, 김도영이 1안타(1홈런) 3타점, 나성범이 3안타, 김호령과 김태군이 각 2안타 1타점 등을 뽐냈다. 1회 무사 2루서 적시타를 친 박상준이 결승타를 장식했다. 지난 28일까지 시즌 30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1위를 질주했던 김도영은 시즌 31호포를 때려냈다. 

선발 시라카와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1실점, 투구 수 101개로 역투를 펼쳐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최지민이 ⅓이닝 2실점, 성영탁이 ⅔이닝 1실점, 이의리와 전상현, 조상우가 각 1이닝 무실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의리는 홀드를 수확했다.

1회초 박재현의 중전 안타 및 도루 후 박상준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KIA가 1-0 앞서나갔다. 김도영의 1루 파울플라이, 카스트로와 나성범의 좌전 안타로 1사 만루. 김호령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에 박상준이 득점해 2-0을 빚었다. 

후속 하주석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3-0이 됐다. 김태군의 우전 적시타엔 나성범이 득점한 뒤 김호령도 홈으로 달려왔다. 김호령은 홈 베이스를 밟지 못한 채 지나쳤고 태그아웃됐다. 점수는 4-0. 윤도현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되자 타자 일순 후 다시 타석에 선 박재현이 2타점 우전 적시타로 6-0을 만들었다.

▲ 하주석 ⓒKIA 타이거즈
▲ 하주석 ⓒKIA 타이거즈

5회말 시라카와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전병우에게 5구째로 138km/h 포크볼을 던졌다가 비거리 113m의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6-1이 됐다. 

6회말엔 투수 최지민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구자욱의 타구에 좌익수 박재현과 유격수 정현창이 동시에 달려왔다. 두 선수 다 포구를 시도했지만 누구도 공을 잡지 못했다. 좌전 2루타가 기록됐다. 최형우의 2루 뜬공 후 디아즈의 1타점 중전 적시 2루타로 6-2 추격을 허용했다.

KIA는 투수를 성영탁으로 교체했다. 성영탁은 이재현에게 4구째로 135km/h 커터를 구사했다가 비거리 107m의 좌월 투런 홈런을 내줬다. 6-4까지 쫓겼다. 대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초 삼성 투수는 임기영이었다. 김태군의 좌전 안타 후 정현창의 투수 땅볼에 임기영의 2루 송구 실책이 나와 무사 1, 2루가 됐다. 박재현의 3구 헛스윙 삼진 뒤엔 투수 김태훈이 출격했다. 박상준의 헛스윙 삼진 후 김도영이 타석에 섰다.

김도영은 김태훈의 5구째, 142km/h 투심 패스트볼을 강타해 비거리 118m의 라인드라이브성 좌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9-4를 이루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 김도영 ⓒKIA 타이거즈
▲ 김도영 ⓒKIA 타이거즈

승리 후 이범호 KIA 감독은 "추가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 후반까지 힘든 게임을 했는데 김도영이 결국 결정적인 3점 홈런을 터트려 귀중한 승리를 올릴 수 있었다. 7회말 수비에서도 결과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칭찬했다.

김도영은 7회말 2사 만루 위기서 디아즈의 파울 타구를 잡기 위해 몸을 날렸다. 포구엔 실패했지만 투지가 돋보였다.

이 감독은 "하주석도 (트레이드로) 이적 후 기대대로 잘 적응해 주고 있다. 공수에서 안정감 있는 모습이다"며 "김태군의 복귀도 이번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 안정적인 투수 리드는 물론 공격에서도 힘을 보탰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마운드에서는 시라카와가 5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제 몫을 해줬다. 이의리가 비록 위기를 만들기도 했지만 실점하지 않으면서 1이닝을 잘 책임져 줬다"며 "연패를 끊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모든 선수들 수고 많았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응원해 주신 원정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김도영 ⓒKIA 타이거즈
▲ 김도영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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