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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 카스티요, 마이너행 가능성 제기

작성일: 2015.03.27 14:43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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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김건일 인턴기자] 보스턴 레드삭스 최고 유망주인 러스니 카스티요가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수 있을까

USA 투데이 스포츠 호르헤 L.오티즈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카스티요가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재했다. 포화상태인 보스턴 외야진 탓이다.

카스티요는 지난해 후반 메이저리그에 콜업돼 10경기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타율 3할3푼3리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치렀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도 4경기에서 홈런 2개와 타율 4할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USA투데이스포츠는 보스턴이 외야진의 교통정리를 하지 않는 이상 카스티요는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개막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보스턴의 외야진은 좌익수부터 헨리 라미레즈 - 무키 베츠 - 셰인 빅토리노로 구성될 전망이다. 5년간 9천만 달러의 거액에 영입된 헨리 라미레즈는 포지션 변경을 통해 보스턴이 마련한 좌익수 자리에 무혈입성한다. 2년차 중견수 무키 베츠는 지난해 52경기에서 2할9푼1리의 타율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치렀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도 4할7푼2리의 높은 타율로 주전 중견수 자리를 찜한 상태다. 

우익수 자리는 치열하다. 메이저리그 11년 경력의 베테랑인 빅토리노는 지난 시즌 햄스트링과 등 부상으로 30경기에 출장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 건강을 되찾아 주전 우익수로 복귀할 것이 확실시된다. 우익수에는 빅토리노 뿐만 아니라 다니엘 나바, 앨런 크레이그, 잭키 브랜들리 주니어도 있다. 코너 외야수 나바는 2013년 타율 3할3리를 기록한 ‘타격이 되는 선수’. 앨런 크레이그는 3년 동안 2650만 달러를 받는 계약이 남아 있고 빅토리노와 크레이그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가지고 있다. 잭키 브랜들리 주니어는 수비가 뛰어난 선수며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약점이었던 타격도 보완했다. 백업에도 카스티요의 자리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카스티요는 USA 투데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마이너리그에 내려갈 수 있다는 질문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트리플A에 내려가도 다음은 메이저리그다. 나는 내가 어디에 있건 내 위치에 최선을 다하겠다. 마이너리그에서 확실하게 준비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앞서 보스턴 존 페럴 감독은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5-4로 승리를 거둔 뒤 카스티요에 대해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며 활짝 웃었다. 하지만 페럴은 “카스티요는 좋은 선수지만 우리는 많은 수준급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카스티요가 개막 로스터를 결정하는데 어려움을 주는지에 대해선 부인했다. 

이어서 페럴은 “우리는 스프링캠프 매일을 로스터의 방향을 결정짓는데 활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보스턴은 9일 남은 스프링캠프에서 개막 로스터 25명을 결정해야 한다. 카스티요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 러스니 카스티요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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