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범 프로볼러 "김수현, 2차 선발전 통과 가능한 실력. 다른 선수들 피해줄까 걱정"
작성일: 2016.10.26 10:37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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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김수현이 프로볼러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그를 돕고 있는 김현범 프로가 김수현의 2차 선발전 통과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김수현은 최근 바쁜 스케줄에도 프로볼러에 도전해 1차 선발전을 가뿐히 통과했다. 오는 29일, 30일 평택과 용인에서 열리는 2차 선발전을 앞두고 있다. 김수현은 이에 대비해 컨디션 회복에 힘쓰며 2차 선발전 대비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김수현과 2차 선발전 준비를 같이 하고 있는 김 프로는 25일 스포티비스타에 "연습도 연습이지만 컨디션 조절에 힘쓰고 있다"며 "볼링은 상대평가가 아니라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마인드 컨트롤 위주로, 몸 상태를 점검하는 프로그램을 짰다"고 밝혔다.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힘을 쓰고 있는 이유는 프로볼러 선발전이 가진 특수성 때문이다. 김 프로는 "지난 22일, 23일 이틀에 걸쳐 15게임씩 30게임을 진행했다"며 "이는 야구에서 선발투수가 이틀 연속 공을 던지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2차 선발전까지는 일주일 정도 여유가 있는데, 이는 체력을 회복하기에 매우 짧은 시간"이라면서 "정신을 다잡는 위주로 휴식과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프로는 김수현의 2차 선발전 통과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김수현의 볼링 입문을 도운 사람으로, 기초부터 다지길 원하는 김수현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지난 4월부터 프로 선발전을 함께 준비했기 때문에 김수현의 많은 부분을 알고 있다. 김 프로는 "김수현은 2차 선발전을 통과할 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본인도 이번 경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1차 선발전에서 총점 6,439점, 평균 214.6점으로 전체 114명 가운데 31위를 차지했다. 남자의 경우 평균 190 이상이면 1차 선발전을 통과할 수 있는데, 김수현은 이를 훌쩍 넘긴 점수로 당당히 통과했다. 이 정도 실력이면 프로볼러까지 단숨에 달려갈 수 있다는 것.
김 프로는 이어 "2차 선발전 첫날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지만, 작전은 1차전 때와 같이 편안하게 해 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 김수현은 경기에 대한 부담보다는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수성 때문에 다른 선수들에게 피해를 줄까 봐 걱정하고 있다고. 김 프로는 "경기장에서 김수현에게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며 "집중해서 해야 하는 경기인 만큼, 다른 선수들이 카메라나 관계자들의 시선 때문에 경기를 못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2차 선발전 장소는 평택 K2볼링경기장과 용인 프로볼링경기장이다. 같은 날, FT아일랜드 이홍기도 2차 선발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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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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