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WS] CLE에 '밀러 타임'있다면 컵스에는 '채프먼 타임'

작성일: 2016.11.02 13:43 문상열 특파원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월드시리즈 6차전 7회 구원 등판한 시카고 컵스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이 클리블랜드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1루 땅볼을 받아 간발의 차로 베이스를 밟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시카고 컵스는 승부를 7차전으로 몰고 가면서 월드시리즈 사상 13패의 벼랑 끝에서 대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월드시리즈 사상 13패 팀이 우승한 경우는 1985년 마지막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포함해 5개 팀에 불과하다.

6차전 시카고 컵스의 9-3 승리는 활발한 공격에서 비롯됐다크리스 브라이언트-앤서니 리조-벤 조브리스트-애디슨 러셀은 홈런 3개를 포함해 11안타 9타점을 합작했다.

컵스의 승부처는 7-2로 앞선 7회말 수비였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사 후 포수 로베르토 페레스의 볼넷과 6차전에서 3안타를 몰아친 제이슨 킵니스의 안타로 1, 2루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컵스의 조 매든 감독은 5점 차에서 곧바로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을 불렀다.

5차전에서 채프먼의 8아웃 세이브는 이해가 된다. 스코어 3-2로 앞서고 다음 날이 이동일로 긴 이닝 투구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6차전은 7차전을 염두에 둬야 하는 상황이다. 매든 감독은 프란시스코 린도어에서 클리블랜드의 공격을 끊지 않으면 승패를 알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채프먼의 조기 투입 배경을 설명했다.

채프먼은 7회 린도어와 8회 마이크 나폴리 호세 라미레스, 로니 치센홀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을 더블플레이로 막으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9회초 앤서니 리조의 2점 홈런이 터지면서 9회말 채프먼의 교체가 예상됐으나 선두 타자 브랜든 가이어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페드로 스트롭과 바뀌었다.

매든 감독은 “9회 채프먼을 곧바로 교체하려고 했으나 다음 투수 준비가 덜 돼 한 타자를 상대한 것이다고 했다. 구원 등판한 페드로 스트롭은 페레스에게 우익선상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은 채프먼에게 돌아갔다.

6차전에서 20개의 볼을 던진 채프먼은 “7차전에 등판할 수 있다. 시즌 마지막 경기다. 투구수 제한은 없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클리블랜드 앤드류 밀러에 맞선 컵스의 채프먼 카드는 5, 6차전 승리에서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

한편 FOX-TV의 포스트게임 패널 피트 로즈는 밀러와 채프먼을 누가 트레이드 시킨거야라면서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가리켰다. 뉴욕 양키스가 채프먼과 밀러를 트레이드한 것은 로드리게스의 부진으로 은퇴를 종용하면서 제시된 팀 리빌딩의 하나였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