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1실점 첫 승' 김광현, 약속의 2사 1,2루

작성일: 2015.04.07 20:59 박현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SPOTV NEWS=박현철 기자] 2아웃 1,2루 상대에게 절호의 찬스를 내줬으나 '카페X네' 자막처럼 이닝을 마쳤다. 완벽한 투구는 아니었으나 위기관리능력으로 첫 승을 따냈다. SK 와이번스의 간판 좌완 김광현(27)은 쉽지 않은 2015 마수걸이 승리를 수확했다.

김광현은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5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탈삼진 7개, 2볼넷) 1실점 1자책으로 시즌 첫 승(1패, 7일 현재)을 따냈다. 이닝 소화는 다소 아쉬웠으나 위기를 잘 넘겼다. 팀은 3-2 진땀 승리로 김광현의 시즌 첫 승을 지켜줬다.
 
1회초 김광현은 고전하는 가운데서도 에이스의 위용을 보여줬다.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중전 안타, 김사연의 희생번트에 이어 박경수가 끈질긴 파울커트 이후 볼넷을 얻었다. 1사 1,2루 위기는 물론 투구수가 많아져 힘들었던 김광현. 그러나 김광현은 150km의 포심은 물론 슬라이더를 적극 활용하며 앤디 마르테와 김상현을 연속 삼진으로 잡았다.

2회초에도 김광현은 김동명에게 좌중간 안타, 용덕한에게 3루 내야안타를 내주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2사 1,2루. 여기서 이대형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무실점을 이은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3회초 박경수에게 좌전 안타, 김상현에게 볼넷으로 또 2사 1,2루를 내줬으나 김동명을 삼진으로 일축, 3연속 2사 1,2루 무실점을 이어갔다.

3회말 조동화의 우중간 1타점 2루타 후 김광현은 4회초 첫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5회도 무실점으로 매조진 김광현은 6회초 선두타자 마르테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김광현의 첫 실점. 투구수 101개인 만큼 SK는 에이스 보호 차원에서 김광현을 내리고 전유수를 마운드로 올렸다.

최고구속은 150km을 상회하며 구위는 김광현답게 좋았다. 다만 볼의 높낮이가 다소 아쉬워 볼넷을 내주거나 몰린 공이 안타로 이어졌다. 1~3회 연속 2사 1,2루 위기를 맞은 이유다. 그러나 김광현은 결정적인 순간 주무기인 포심-슬라이더 조합을 잘 구사했고 이는 kt 타자들의 배트를 헛돌게하며 잔루를 쌓았다.

쾌투는 아니라도 분명 호투였다. 신생팀 kt 타선은 개막 7연패로 인해 독이 오른 상태에서 김광현과의 맞대결인 만큼 최대한 집중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7연패를 당하기는 했으나 공격력은 디펜딩 챔프 삼성을 위협하기도 했던 kt다. 김광현은 위기는 허용했어도 결정타는 피하는 희망고문투로 kt를 울렸다.

[사진] 김광현 ⓒ SK 와이번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