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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홈타운' 첫 아치-3타점 나성범

작성일: 2015.04.08 21:08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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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박현철 기자] 젊은 주포가 날았다. 원정경기이지만 자신에게 익숙한 고향에서의 경기. NC 다이노스의 현재이자 미래 나성범(26)이 시즌 마수걸이 홈런 포함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나성범은 8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 선제 결승 좌월 투런 포함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광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나성범은 이번에도 빛고을 원정 맹타로 좋은 감을 이어갔다. 팀은 13-5 대승을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알려졌다시피 나성범은 원래 KIA 연고 출신 선수다. 광주 진흥고 졸업 후 연세대로 진학한 나성범은 고교 시절 호타준족이자 투수로도 가능성을 보여줬던 좌완이다. 그러나 당시 KIA의 1차 지명감으로 언급되던 이들은 나성범이 아닌 광주일고 정찬헌(LG), 군산상고 전태현(개명 후 전우엽, KIA) 등 우완이 먼저였다. 나성범은 실적이 뛰어난 투수였다기보다 가능성이 보이는 유망주였다.

2008 드래프트에서도 나성범을 선택한 곳은 KIA가 아닌 LG였다. LG는 당시 나성범을 2차 5라운드로 지명했고 당시 스카우트팀은 “포지션은 투수로 호명했으나 만약 입단한다면 외야수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성범은 LG 입단 대신 형 나성용(LG)이 입단한 연세대로 따라 진학해 좌완 에이스로서 형제 배터리를 이뤘다.

대학 졸업 후 2012 드래프트 2라운드 특별 지명으로 9구단 NC 유니폼을 입은 나성범은 입단 후 타자로 전향했고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여주며 어느덧 팀을 넘어 리그가 자랑하는 5툴 좌타자로 우뚝 섰다. 또한 나성범은 고향 광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어 더욱 흥미롭다.

1군 첫 해인 2013시즌 나성범은 103경기 0.243 14홈런 64타점을 기록했는데 KIA를 상대로 0.300 3홈런 11타점으로 강했고 KIA의 옛 홈인 무등경기장에서 0.294 1홈런 8타점으로 시즌 성적보다 뛰어났다. 지난해 0.329 30홈런 101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른 나성범은 KIA전 0.316 4홈런 16타점, 챔피언스필드에서 0.323 1홈런 5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참고로 챔피언스필드 1홈런은 바로 구장 개장 후 첫 홈런포였다.

올 시즌 초반도 나성범은 광주에서 좋은 기운을 받고 있다. KIA 원정 두 경기 나성범의 성적은 9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으로 뛰어나다. 시즌 첫 홈런도 이곳에서 쏘아 올렸고 쐐기 타점까지 기록하며 홈타운에서 펄펄 날아오른 나성범이다.

[사진] 나성범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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