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에디킴이 '정준영 단톡방'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가수 에디킴도 불법 촬영 영상이 유포된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4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정준영 단톡방'에 참여했던 이들의 이름이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 단톡방'에 있었던 이들은 승리, 정준영, 최종훈, 로이킴을 비롯해 강인, 이종현, 정진운, 용준형, 이철우, 에디킴이었다. 에디킴은 이번에 처음으로 실명이 공개됐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4일 스포티비뉴스에 "에디킴이 '정준영 단톡방' 멤버라는 보도를 보고 현재 확인 중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준영 단톡방'에 참여한 이들 중 이종현과 용준형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정진운, 강인, 이철우는 당장 소환할 계획이 없다는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4일 버닝썬 등 사건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로이킴은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서 조사받도록 통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 관계자는 "로이킴을 제외하고 '정준영 카톡방'과 관련해 거론되고 있는 가수 정진운·강인·이종현·용준형씨, 모델 이철우씨 등은 모두 참고인 신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종현과 용준형은 참고인 조사를 이미 했고, 나머지는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 등이 불법 촬영한 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된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은 모두 23곳으로 드러났다. 참여한 인원은 16명으로, 로이킴이 피의자로 입건되면서 8명이 됐다.

경찰은 '정준영 단톡방'에 참여한 인원 중 이종현과 용준형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정진운, 강인, 이철우는 당장 소환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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