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모. 출처ㅣ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안재모가 자신의 수억 빛을 청산해준 아내에 대해 전했다.

안재모는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결혼 6년 차까지 꼼짝없이 잡혀 살았다. 아이가 11세, 10세다보니 이제는 좀 풀어줬다"고 털어놨다.

그는 "모든 수입 아내에게 맡긴다"며 "결혼 전 사업을 위해 은행 대출을 받았는데 아내가 빚이 신경쓰인다며 본인 소유 아파트를 처분해서 청산하고 결혼했다"고 밝혔다.

안재모는 아내에 대해 "평소 밝고 명랑한 소녀인데 어느날 갑자기 화나면 말을 안 한다. 저녁 루틴에서 식사 여부를 물어보는데 안 물어보면 삐진게 맞는 것"이라며 "직접 먹으려 주방을 들어갔는데 밥솥에 전원 코드가 뽑혀 있었다. 아이들 밥을 주고 치워버렸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야인이 이렇게 겁을 내느냐"고 말했고, 안재모는 "대출금 갚아준 건 11년 째 평생가는 것"이라며 "아내 돈을 처음부터 받지 말았어야 하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구라는 "갚아 준다면 받아야 한다"고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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