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유일하게 가을 무대에 살아남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지만(30, 탬파베이 레이스)마저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팀 탬파베이가 난적 보스턴 레드삭스를 만나 탈락했다.
탬파베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팬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보스턴과 4차전에서 5-6으로 끝내기 패했다. 탬파베이는 1차전 5-0 완승의 기쁨도 잠시 2차전 6-14, 3차전 4-6 패배에 이어 4차전까지 3연패에 빠지며 시리즈 전적 1승3패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최지만은 3-5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 대타로 타석에 섰다. 상대 선발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좌완이라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뒤늦게 타석에서 기회를 얻었지만, 2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최지만은 올해 김광현(3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함께 가을 무대에 생존한 '유이'한 한국인 메이저리거였다. 류현진(34)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김하성(26)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박효준(25)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막바지 17연승을 질주하며 극적으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자격을 얻었지만,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만나 1-3으로 져 탈락했다. 김광현은 와일드카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으나 마운드를 밟아보지도 못한 채 시즌을 마감했다.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100승62패, 0.617)팀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보스턴의 불방망이에 무기력하게 시리즈를 내줬다. 4차전에서 탬파베이는 0-5로 뒤지다 5-5 동점까지 따라갔지만, 9회말 엔리케 에르난데스에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5-6으로 졌다. 최지만은 1차전을 제외한 3경기에서 기회를 얻어 7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 '화보 찢고 나왔나' 한소희, 완벽한 각선미
- KBO면 아웃인데…MLB 타자주자 수비방해 '명백 오심'
- '코어들의 희비' 주축된 한동희, 서준원은 언제쯤?
- '슬램덩크' 안 선생님 대사가 감독 티셔츠에 '외모도 닮았어!'
- 2년차 최고 강심장… KIA 정해영, 20세 이하 최다 SV 달성
- [고척 게임노트] 이정후 박병호 5타점 합작, 키움 5위 지켰다…NC에 13-2 완승
- 삼성 150km/h 불펜, 필승조 듀오로 볼 수 있을까
- 양키스가 12년 동안 우승이 없다니… 겨울 분노의 ‘현질’ 나서나
- [SPO 광주] '2년 연속 15승' 뷰캐넌 …삼성 외국인 최초·김시진-김일융 이후 처음
- [광주 게임노트] '뷰캐넌 2년 연속 15승' 삼성, KIA 4연승 저지
- 다승 1위, 팀 순위 다 잡았다…요키시 15승+키움 5위 수성
- [SPO 광주] 허삼영 감독 "뷰캐넌 15승 축하…타이트한 경기 우규민·오승환 잘 막아"
- [SPO 광주] '2년 연속 15승' 뷰캐넌 "1위 올라가고 싶다"
- [인천 게임노트] ‘박성한 동점타, 고우석 블론세이브’ SSG-LG 4-4 무승부
- [인터뷰] 투수 우규민을 설명하는 리그 최초 기록 '70승-70홀드-70세이브'
- 낙동강 교육리그에서 전국구 교육리그로…2군들의 가을야구가 시작된다[SPO 이슈]
- 5위 지킨 키움, 홍원기 감독 "요키시 1회 고비 잘 넘긴 덕분"
- 이정후에게 각별했던 할아버지…하늘에 보낸 3안타 3타점
- 호흡곤란에도 공 놓지 않은 이상호… LG의 선두 싸움 끈도 잡다
- [SPO 인천] ‘9G 연속 무실점’ 마지막 힘 짜내는 서진용, 내년 과제는 ‘2㎞’
- [NLDS] '벼랑 끝' 다저스, 3일 쉰 뷸러가 '구원 카드' 될까
- [ALDS 게임노트] '알투베 맹타' 휴스턴, 5년 연속 ALCS행! 보스턴 만난다
- 'ML 빌런즈' 보스턴-휴스턴, '사인훔치기' 팀들이 다시 만난다
- [NLDS 게임노트] '프리먼 8회 역전포' 애틀랜타, 극적으로 NLCS 진출
- [공식발표] '이병헌 2억7천' 두산, 2022 신인 선수 11명과 계약 완료
- 롯데, 16~17일 SSG전 유니세프시리즈… 16일 배우 고수 시구
- ‘14G 연속 무실점’ 30홀드 노리는 정우영, 고우석과 역사적 듀오 만들까
- 홍창기는 생각보다 더 대단한 선수… 대기록 향한 스퍼트 가능할까
- [NLDS] '4차전 자청' 뷸러, 선발 커리어 첫 3일 휴식도 문제 없었다
- [NLDS 게임노트] 뷸러 호투+베츠 3타점… LAD, SF 꺾고 2승2패 '원점'
- "류현진, 조용히 마노아 지휘…막바지 부진과 나이 걱정"
- 109승 팀들의 간절한 1승… LAD-SF 5차전 우리아스 vs 로건 웹
- 23살 야구천재, 타율 1위 아닌 한국 야구의 미래 바라본다
- [SPO사직] '10승 4패 목표' 롯데 승부수, 프랑코 선발 복귀+스트레일리 3일 휴식
- [공식발표] kt, 홀드왕 출신 이보근 등 12명 웨이버 공시
- [SPO 광주] 장현식 3일 4연투…윌리엄스 감독 "선수가 개인 목표 위해 요청했다"
- [스포츠타임] 'CS 진출' 휴스턴, 보스턴과 '빌런들의 만남' 성사됐다
- [스포츠타임] 에이스는 에이스! 뷸러 역투에 NLDS 시리즈 최종전 간다
- [SPO 광주] 나지완, 스트레스성 안면 신경 미세 마비 증상 1군 말소 예정
- "사실 위를 바라보긴 힘들고…" 김태형의 현실적인 17G 목표
- [SPO사직] 그래도 고우석 믿는다…류지현 감독 "성장하고 있는, 잘 이겨내는 선수"
- [SPO 광주] 삼성 첫 2년 15승 외국인 뷰캐넌 보유 허삼영 감독 "나는 복 받았다"
- "미안하다" 연신 외친 사령탑…공신들도 피하지 못한 칼바람
- [공식발표] 양현종, KIA와 계약 의지 피력…KIA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