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신발 벗고 돌싱포맨' 차태현, 김종국이 돌직구 입담으로 폭소를 안겼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용띠클럽의 차태현과 김종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차태현과 김종국은 돌싱포맨을 찾아 극과 극 케미를 선보였다. 돌싱포맨은 김종국에게 "약물 검사했냐"고 물었다. 이에 김종국은 "도핑 교육 받고 왔다"며 "나 생전 처음으로 도핑 검사 받는다. 사람들이 서로 띄워주려는 거 아니냐며 노이즈 마케팅인 줄 안다"고 토로했다.

또한 김종국은 "나 호르몬 검사했던 거 결과 찾아서 다시 검사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차태현은 "얘 이러다가 할리우드 가는 거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 역시 "이러다가 오징어 게임 찍겠다"고 거들었다.

'돌싱포맨'은 가상 아내와 상황극을 펼치며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태현은 "여기서 10분 얘기 듣다 보니 이게 결혼을 유지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사람을 알 것 같다. 나는 아내가 먹자고 하는 것만 먹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탁재훈은 "태현이는 누구랑 살아도 잘 살았다"고 받아쳤고, 차태현은 "그게 무슨 말이냐. 아무나랑 잘 살면 나란 인간은 뭐냐"고 얘기했다.

탁재훈은 김종국에게 "너 '연예대상'에 올 거냐. 작년에 받았잖아"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김종국은 "가지 않겠어? 내가 왜 가냐니. 그럼 유재석 형은 왜 가냐"라고 답했고, 차태현은 탁재훈에게 "대상 바라는 거냐? 올해 뭘 했는데 대상을 바라냐. 준다고 해도 '저는 이걸 받을 자격이 없는 놈입니다' 하고 바닥에 놓고 그냥 나가"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용띠클럽의 의리 테스트도 이어졌다. 차태현이 영화 제작을 하기 위해 김종국에게 3억을 투자하라고 제안이 온다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김종국은 "태현이라면 3억 투자한다"고 말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반면 돌싱포맨은 김준호가 사업을 하기 위해 투자 요청을 한다면 어떻게 할 건지 묻는 말에 "돈 줄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방송은 2049 타깃 시청률 2.6%(이하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해 화요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거머쥐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5.9%로, 이는 4주 연속 동시간대 1위에 해당된다. '외모 순위 경쟁' 장면에서는 7.8%까지 최고 분당 시청률이 치솟았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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