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도쿄, 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양지용(28, 제주 팀더킹)은 그날의 약속을 잊지 않고 있다. 오는 29일 '라이진(RIZIN) 46'에서 레슬링 강자 쿠라모토 카즈마(38, 일본)를 이기면 그다음 타깃은 스타 파이터 아사쿠라 카이(30, 일본)다.양지용은 27일 일본 도쿄 ANA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라이진 46' 기자회견에서 "아사쿠라 카이와 경기가 취소됐을 때, 아사쿠라가 미안하다며 다음에 꼭 붙자고 약속했다.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양지용은 2022년 7월 라이진 36에서 아사쿠라와 붙기
[스포티비뉴스=도쿄, 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이정현(22, 팀 AOM)은 MZ 세대답게 당당하다. 어떤 무대에서도 긴장하거나 위축되지 않는다. 일본 취재진 앞에서도 할 말 다 했다. 톡톡 튀는 발언으로 기자들을 여러 번 웃음 짓게 했다.이정현은 27일 일본 도쿄 ANA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라이진(RIZIN) 46' 기자회견에서 "일본 기자분들도 열심히 취재하셔야 한다. 여러분들이 졸지 않도록, 재미없는 경기를 하는 신류 마코토를 타격전으로 끝내겠다"고 하니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나왔다.오는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아레나에서
[스포티비뉴스=도쿄, 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로드FC를 대표하는 간판 파이터들이 일본 최대 격투기 단체에서 역사적인 한일전을 치른다.△밴텀급 김수철(32, 로드FC 원주) △밴텀급 양지용(28, 제주 팀더킹) △플라이급 이정현(22, 팀 AOM)이 오는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아레나에서 열리는 '라이진(RIZIN) 46'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강자들과 맞붙는다.김수철의 상대는 판크라스 밴텀급 챔피언 다이치 나카지마(35), 양지용의 상대는 일본 국가대표 레슬러 출신 구라모토 가즈마(37), 이정현의 상대는 라이진 플라이급 차세대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가 아시아 정상급 유망주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등용문 로드 투 UFC(ROAD TO UFC) 세 번째 시즌을 발표했다. 시즌 2 포맷의 성공에 이어 오프닝 라운드는 다음 달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PI)에서 열린다.로드 투 UFC는 승자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체급별 8강 토너먼트로 아시아 정상급 MMA 유망주들에게 UFC와 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총 32명의 MMA 선수들이 4개 체급에서 경쟁한다. 논토너먼트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주짓수 국가대표 황명세(38, 킹덤주짓수 월배)가 대구 중구 뽀빠이연합의원과 '뽀빠이 스포츠 메디컬케어' 의료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뽀빠이연합의원 김성배 대표원장과 황명세, 김대환 UFC해설위원, 스탠다드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 정용준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 대구 중구 뽀빠이연합의원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뽀빠이연합의원은 황명세를 포함한 지역 스포츠 선수들을 선발해 △부상관리 △비수술치료 △체형 및 컨디션 관리 등 의료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하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맥스 할로웨이(32, 미국)가 UFC 세 번째 BMF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경기 종료 직전 난타전에서 저스틴 개이치(35, 미국)를 쓰러뜨렸다.14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린 UFC 300 BMF 타이틀전(라이트급)에서 5라운드 4분 59초에 개이치를 실신 KO로 누르고 'UFC 상남자'로 인정받았다.BMF(Baddest Mot○○○ Fu○○○r)는 가장 터프한 사람을 뜻하는 은어다. 우리나라로 치면 '상남자'로 해석 가능하다.BMF 타이틀이 UFC 정식 체급 타이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6, 부산 팀매드)가 올해 첫 UFC 출전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로 날아간다.강경호는 오는 6월 23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덤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온 ABC(UFC on ABC) 6'에서 무인 가푸로프(27, 타지키스탄)와 밴텀급 경기를 펼친다.강경호는 현재 옥타곤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로는 최선참이다. 2007년 프로로 데뷔해 2012년 로드FC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고, 이듬해 UFC로 진출한 뒤 11년 동안 UFC 밴텀급에서 경쟁하고 있다. 총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더블지FC 플라이급 챔피언 출신으로 로드 투 UFC(RTU) 시즌 1 플라이급 우승자인 박현성(28, MMA스토리)이 UFC 2연승에 도전한다.박현성은 오는 6월 2일(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 뉴워크 프루덴셜센터에서 열리는 UFC 302에서 안드레 리마(25, 브라질)와 플라이급 대결을 펼친다. 최근 박현성과 계약한 이리디움 스포츠(Iridium Sports Agency)을 통해 이 소식을 확인했다.박현성은 2018년 프로로 데뷔해 9연승(무패)을 달리고 있는 떠오르는 강자다. 2021년 3월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대한민국 넘버원 아마추어 격투기 대회를 목표로 하는 KMMA가 지난달 30일 서울 위너즈 사옥 내 상설 케이지에서 16번째 대회 '위너즈 KMMA 16'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40경기로 구성되었으며 비기너 부문인 노비스, 선수 준비 부문인 아마추어, 프로 데뷔 초읽기에 들어간 예비 프로 부문인 세미프로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노비스는 중학생이 참가할 수 있는 노비스 주니어, 일반 부문인 노비스 일반, 그리고 신설된 노비스 마스터 부문으로 다시 분류했다. 노비스 마스터 부문은 중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밴텀급에서 페더급으로 체급을 올리고 새롭게 출발한 신재영(익스트림컴뱃)이 울진파이팅챔피언십(UJFC, ULJIN Fighting Championship)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신재영은 30일 경북도 울진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울진FC 메인이벤트 초대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베테랑 오두석(오스타짐)에게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을 거두고 함박웃음을 지었다.신재영은 오두석의 날카로운 타격을 경계하면서 게임을 풀었다. 타격 맞붙을 놓는 척 오두석을 끌어들이고 카운터 태클로 그래플링 싸움을 걸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대한민국 최대 규모 아마추어 대회를 지향하는 KMMA가 오는 30일 서울 강남 위너즈 사옥 내 상설 케이지에서에서 16번째 대회를 개최한다.KMMA는 김대환 UFC 해설위원과 정용준 전 UFC·로드FC·스파이더 주짓수 해설위원이 의기투합해 만든 아마추어 격투기 대회로 대한민국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해외 선수들 못지 않은 아마추어 시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이번 대회에도 KMMA 대표 김대환 현 UFC 해설위원과 남의철 현 PFL 해설위원, 이둘희 현 블랙컴뱃 해설위원 등이 아마추어 선수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쌍칼' 박시윤(26, 더짐랩)이 세계 랭킹 1위 이자와 세이카(26, 일본)를 넘지 못하고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24일 일본 도쿄 뉴피어홀에서 열린 딥 쥬얼스(DEEP JEWELS) 44 아톰급 타이틀전에서 2라운드 닌자초크에 걸려 서브미션 패배했다. 딥 타이틀을 내주고 말았다.박시윤은 1라운드 이자와의 레슬링 압박에 수세에 몰렸다. 클린치에서 테이크다운을 허용했고, 일어나는 과정에서 다스초크 그립을 잡혔다.목을 빼내고 톱포지션으로 올라갔지만, 가드포지션에서 이자와가 트라이앵글초크를 거는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피지컬: 100 시즌2'에 출연한 전 로드 FC 챔피언 심유리(29, 팀 지니어스)가 오는 20일 일본 고베월드기념홀에서 열리는 라이진 랜드마크 9(RIZIN LANDMARK 9)에서 라이진 데뷔전을 펼친다.심유리는 우슈 국가 대표 출신이다. 2021년 9월 로드FC 아톰급 챔피언에 등극한 뒤 은퇴를 선언하고 2년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총 전적은 6승 3패.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피지컬: 100 시즌2'에서 남성 참가자와 대결하며 악바리 근성을 보여 줘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상대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한국 블랙컴뱃(BLACK COMBAT)과 일본 딥(DEEP) 아톰급 챔피언 '쌍칼' 박시윤(26, 더짐랩)은 딥 타이틀 1차 방어전을 앞두고 있다.오는 24일 일본 도쿄 뉴피어홀에서 열리는 '딥 쥬얼스 44' 메인이벤트에서 이자와 세이카(26, 일본)를 도전자로 맞이한다.박시윤은 박태혁 더짐랩 감독, 동료 박연화, 이정한과 함께 22일 낮 12시 김포공항에서 하네다공항으로 향했다. 23일 계체를 통과하고 회복하면 타이틀전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게 된다.박시윤은 "올해는 세계 1위에 오르는 게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전 UFC 스트로급 챔피언 요안나 옌제이치크(36, 폴란드)가 UFC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UFC는 옌제이치크가 명예의 전당 '현대 부문(Modern Wing)'에 헌액됐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현대 부문'은 종합격투기 통합룰을 UFC에 도입한 2000년 11월 18일 이후 프로로 데뷔한 파이터를 대상으로 한다. 최소 35세 이상 또는 은퇴한 지 1년 이상 지난 선수들이 들어간다. 2000년 11월 18일 이전에 데뷔한 파이터들은 '개척자 부문(파이어니아 윙)'에서 따로 헌액한다. 올해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전 UFC 페더급 챔피언으로 명예의 전당에도 오른 조제 알도(37, 브라질)가 은퇴 생활을 접는다. 옥타곤에 전격 복귀하기로 결정했다.알도는 오는 5월 5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UFC 301에서 랭킹 14위 조나단 마르티네스(29, 미국)와 밴텀급 경기를 펼친다.이 소식은 알도가 옥타곤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문이 도는 가운데, 브라질 매체 AG 파이트가 알도와 마르티네스의 매치업이 확정됐다고 17일 보도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알도는 UFC 레전드 파이터다. 20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더스틴 포이리에(35, 미국)는 난타전의 달인이다. 진흙탕 싸움에서 다이아몬드처럼 빛난다는 걸 또다시 증명했다.포이리에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마이애미 카세야센터에서 열린 UFC 299 라이트급 경기에서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베노와 생 드니(28, 프랑스)를 2라운드 2분 32초 KO로 이겼다.거침없이 들어와 싸움을 거는 생 드니에게 꺾이지 않는 마음을 보여 줬다. 생 드니는 포이리에만큼 터프했다. 1라운드부터 포이리에와 싸움을 걸었다. 총알 빗발쳐도 돌진하는 특수부대 군인 같았다. 접근전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헤비급 랭킹 5위 커티스 블레이즈(33, 미국)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또 다른 '거머리 그래플러' 자일톤 알메이다(32, 브라질)에게 역전승을 거뒀다.블레이즈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마이애미 카세야센터에서 열린 UFC 299 헤비급 경기에서 1라운드 레슬링 싸움에서 밀리다가 2라운드 파운딩 연타로 알메이다에게 TKO승 했다.극적인 흐름이었다. 1라운드는 분명히 블레이즈가 밀리는 양상이었다. 게다가 그래플링에서 알메이다에게 주도권을 내줘 자존심이 상할 만했다.알메이다가 먼저 테이크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미첼 페레이라(30, 브라질)가 UFC 7연승을 달렸다. 웰터급에서 5연승 하고 미들급으로 체급을 올려서도 2연승을 추가했다.페레이라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마이애미 카세야센터에서 열린 UFC 299 미들급 경기에서 미하일 올렉세이추크(29, 폴란드)를 1라운드 1분 1초 만에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이기고 환호했다.페레이라는 왼손잡이 올렉세이추크의 복부에 오른발 미들킥 두 방을 꽂아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보디블로로 올렉세이추크를 뒷걸음질 치게 했고, 니킥으로 다시 복부를 공략한 다음 리어네이
[스포티비뉴스=익산, 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피너클' 서동현(33, 피너클MMA)이 이도겸(33)과 난타전 끝에 역전 KO승을 거두고 더블지FC 페더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서동현은 9일 전라북도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더블지FC 16 잠정 타이틀전에서 이도겸의 펀치를 맞고 위기에 몰렸으나 위축되지 않고 외려 반격을 펼쳐 대역전승을 일궜다. 1라운드 펀치 KO승.2024년 올해의 명승부에 오를 수 있는 경기였다. 서동현은 이도겸의 기습적인 펀치에 다리에 힘을 풀렸다. 비틀거리다가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추가타를 허용하면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