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역대 13번째 위업! SSG 특급유망주 승승승 질주…롯데 9년 연속 PS 실패 아른거린다 [인천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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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박승환 기자] SSG 랜더스 김민준이 역대 10번째로 KBO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롯데 자이언츠는 가을야구와 더 멀어졌다. 9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가까워지고 있다.
SSG는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4차전 홈 맞대결에서 9-1로 승리했다.
# SSG 라인업
정준재(유격수)-박성한(2루수)-김재환(지명타자)-전의산(1루수)-오태곤(우익수)-최지훈(중견수)-블라이 마드리스(좌익수)-조형우(포수)-안상현(3루수), 선발 투수 김민준.
# 롯데 라인업
황성빈(중견수)-나승엽(1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지명타자)-고승민(2루수)-윤동희(우익수)-손호영(3루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 선발 투수 김한결.
이틀 연속 선취점은 SSG의 몫이었다. SSG는 2회말 오태곤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물꼬를 틀더니, 후속타자 최지훈이 롯데 선발 김한결을 상대로 우익수 방면에 1타점 2루타를 폭발시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리고 블라이 마드리스의 볼넷 등으로 마련된 1, 3루 찬스에서 조형우가 땅볼로 한 점을 더 뽑으며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SSG는 김한결에게 꽁꽁 묶였으나, 5회 다시 간격을 벌렸다. 6회말 조형우가 안타를 치고 안상현이 볼넷을 얻어내며 롯데 선발 김한결을 끌어내렸다. 그러더니 정준재의 안타로 찾아온 1사 만루 찬스에서 박성한이 롯데의 바뀐 투수 이영재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간격을 벌렸다.
마운드는 탄탄함 그 자체였다. 롯데를 상대로 이날 경기 전까지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74로 매우 좋았던 김민준은 1~2회 롯데 타선을 모두 삼자범퇴로 묶어내고, 3회 첫 볼넷을 허용하면서 퍼펙트 행진에 제동이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그리고 4회 한동희와 고승민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첫 위기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흐름을 탄 김민준은 5회 손호영-전민재-손성빈으로 이어지는 타선도 깔끔하게 잠재웠다. 6회에도 모습을 드러낸 김민준은 나승엽에게 144km 직구를 공략당해 우익수 방면에 솔로홈런을 맞았으나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완성했다. 이는 KBO 역대 13번째 고졸 신인 4경기 이상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연결됐다. 구단 기준 2002년 제춘모 이후 무려 24년 만.
이후에도 SSG는 계속해서 점수를 쌓았다. 6회말에는 정준재와 박성한이 각각 한 점씩을 보탰고, 7회말에는 조형우가 희생플라이를 쳐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8회에도 두 점을 보태며 쐐기를 박았다. SSG는 선발 김민준이 내려간 뒤 김민(1이닝)-문승원(1이닝)-서진용(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뒷문을 걸어잠그며 3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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