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방학' 끝나자마자 칭찬 세례…벌써 1R 특급유망주의 '성공'을 확신하다니 "성장하고 이겨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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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그런 선수들이 꼭 성공을 하더라"
이숭용 감독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3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하면서, 김민준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KBO리그는 최근 짧은 휴식기를 가졌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선수들은 물론 직관을 위해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도 영향을 미친 까닭. 그리고 이제서야 KBO리그가 다시 기지개를 켠다. 이날 SSG는 선발 투수로 페드로 아빌라를 선발로 내세웠다. 아빌라는 지난달 22일 롯데전에서 6이닝 3실점(3자책)으로 역투하며 2승째를 수확한 바 있다.
그렇다면 SSG의 선발 로테이션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이숭용 감독은 11일 경기에 앞서 "내일(12일)은 김민준, 모레(13일)가 타케다 쇼타. 그리고 토마스 해치와 (김)건우가 나간다. 당장만 본 것이 아니라, 뒤에 붙을 팀들과의 상대 전적 등도 고려했다. 지금 가장 좋은 선수가 아빌라와 김민준이라고 생각해서, 두세 번 고민하다가 변화를 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숭용 감독은 김민준에 대한 칭찬을 퍼부었다. 김민준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SSG의 선택을 받은 선수로 올해 부상으로 인해 데뷔가 늦어졌지만, 9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4.12로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롯데를 상대로 지난달 23일에는 6이닝 무실점도 기록한 바 있다.
사령탑은 "(김)민준이는 스프링캠프 당시 나와 면담을 했을 때는 조용조용 하더라. 그런데 처음 피칭을 위해 마운드에 올라갔는데, 선수가 생각보다 크게 보이더라. 그런 선수들이 있다. 야구를 하면서도, 단장을 하면서도, 크게 보이는 선수들이 두세 명씩 안오는데, 그 선수들이 꼭 성공을 하더라. 민준이에게서 그런 것들이 보였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광현이가 수술을 받게 된 후 (김)민준이가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민준이도 아프면서 조금 꼬인 것이 있다. 하지만 지금 어린 나이임에도 마운드에서의 행동, 경기 운영 능력, 주자를 묶는 것까지 베테랑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화요일(4일) 경기에서도 1~2회 어렵게 갔다. 이전에는 그러다가 밸런스를 찾지 못하고 무너졌는데, 당시엔 이겨내더라. 성장하고 이겨낸다는 것을 보고 확신할 수 있게 됐다"고 활짝 웃었다.
이날 SSG는 롯데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SSG는 리그가 일시적으로 중단되기 직전 LG 트윈스를 상대로 승리했다. SSG는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김재환(지명타자)-전의산(1루수)-블라이 마드리스(좌익수)-최지훈(중견수)-한유섬(우익수)-조형우(포수)-안상현(3루수) 순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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