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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작성일: 2026.08.11 22:00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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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숭용 감독 ⓒ곽혜미 기자
▲ 이숭용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조형우-안상현의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SSG 랜더스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3차전 홈 맞대결에서 8-4로 승리했다.

롯데전 7연패를 끊어내고 2연승을 달리더니, 다시 흐름을 제대로 탔다. 이날 SSG는 경기 초반부터 롯데 마운드를 폭격했다. 1회 선두타자 정준재가 1루 베이스를 맞고 튀는 행운의 안타를 뽑아내며 물꼬를 틀더니, 박성한의 연속 안타로 마련된 1, 2루에서 김재환이 롯데 선발 제레미 비슬리를 상대로 선제 스리런포를 폭발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리고 SSG는 2회에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조형우의 안타와 안상현의 희생번트로 마련된 득점권 찬스에서 정준재의 평범한 유격수 땅볼 때 롯데 전민재의 실책이 나왔고, SSG는 손쉽게 한 점을 달아났다. 흐름을 탄 SSG는 박성한이 볼넷으로 연결고리 역할을 해냈고, 김재환과 전의산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내며, 무려 7-0까지 간격을 벌렸다.

이날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던 페드로 아빌라는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위해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는데, 나승엽에게 안타를 맞고, 유격수 정준재의 실책으로 1, 2루 위기 상황에 몰렸다. 여기서 고승민과 윤동희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순식간에 간격은 7-3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이는 변수가 되지 않았다.

▲ 페드로 아빌라 ⓒSSG 랜더스
▲ 페드로 아빌라 ⓒSSG 랜더스
▲ 김재환 ⓒSSG 랜더스
▲ 김재환 ⓒSSG 랜더스

SSG는 6회말 공격에서 조형우의 안타와 상대 폭투로 마련된 찬스에서 안상현이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리고 SSG는 노경은(1이닝)을 시작으로 전영준(1이닝 1실점), 조형우(1이닝)로 연결되는 필승조를 투입, 뒷문을 걸어잠그며 2연승을 달렸다.

이날 마운드에서는 페드로 아빌리가 6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비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결승타를 기록했고, 전의산이 2안타 2타점, 조형우가 3안타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가 끝난 뒤 이숭용 감독은 "예상치 못한 폭염 휴식기 동안 선수들이 잘 준비해준 덕분에 승리 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뗀 후 "선발 아빌라가 효율적인 투구로 긴 이닝을 책임져주며 팀의 에이스다운 피칭을 보여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타선에서는 김재환의 선제 3점 홈런을 비롯해 경기 초반 찬스마다 타자들이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기세를 가져왔다. 특히 6회 추격을 허용한 직후 조형우와 안상현의 연속 안타로 귀중한 추가점을 만들어낸 것이 승리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미소를 지었다.

끝으로 이숭용 감독은 "폭염으로 리그가 중단된 지 일주일 만에 재개된 홈경기에서 팬 여러분들의 응원을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서 뜻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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