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에 찾아온 희소식! 오타니 60m 캐치볼→드디어 불펜 피칭 임박 "포스트시즌에서 던지고 싶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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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다시 마운드에 선다. 캐치볼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 된다는 판단을 내렸다. 머지 않아 오타니가 '이도류'로 경기에 나서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맞대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오타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타니는 지난 6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맞대결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무릎 부상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오타니는 팬 투표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올스타 출전을 포기하고 무릎 치료에 전념할 정도였다.
당초 오타니는 무릎 치료를 받고 후반기에는 마운드로 돌아올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무릎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지 않자, 등판을 무기한으로 연기했고, 캐치볼은 물론 불펜 피칭 일정까지도 모두 중단했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상태가 좋아지고 있는 모양새. 오타니가 공을 잡았다.
오타니는 지난 9일 경기에 앞서 30m 거리에서 캐치볼을 실시하면서 마운드로 돌아오기 위한 기지개를 켰다. 그리고 오타니는 전날(12일)에는 캐치볼의 거리를 60m까지 늘렸고, 이후에는 불펜으로 이동해 마운드에서 섀도 피칭을 하며, 점진적으로 훈련 강도를 높여나갔는데, 조만간 불펜 피칭까지도 할 예정이라고.
일본 '산케이 스포츠'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13일 경기에 앞서 "아마 다음 단계는 마운드에 올라가는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펜 투구에 가까워졌나?'라는 물음에 "그렇다. 그건 좋은 일이다. 어제 200피트(약 61m)를 넘는 거리에서 공을 던지고, 섀도 피칭까지 했다는 것은 고무적인 요소다. 다음 단계는 마운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언제 어느 시점에 마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오타니가 타자와 상대하지 않은 것이 무려 두 달이 넘은 까닭이다. 투구수를 늘리고, 실전 감각을 되찾아야 하는 등 빌드업의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갑자기 무릎 상태가 악화될 수도 있는 만큼 로버츠 감독은 이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사령탑은 "불펜 투구를 몇 차례 할지, 라이브 BP를 몇 차례 할지는 모르겠지만, 실전 복귀를 위한 조정 등판은 메이저리그에서 하게 될 것"이라며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 과정을 밟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타니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 하고, 포스트시즌에서 던지고 싶어 한다. 그래서 투구를 중단한 것은 잠시 멈춰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본인도 이해하고 있고, 신중하게 진행하고 싶다. 오타니에 대해 이렇게 대응할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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