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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13번째 역사 쓴 특급유망주에게서 AG 국가대표를 봤다 "싹이 보이는 선수, 에이스 되지 않을까"

작성일: 2026.08.13 16:54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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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준 ⓒSSG 랜더스
▲ 김민준 ⓒSSG 랜더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승환 기자] "경기를 치르면서 증명을 하고 있다"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은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4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김민준에 대해 특급 칭찬을 쏟아냈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SSG의 선택을 받은 김민준은 이숭용 감독이 스프링캠프 때부터 기대를 가졌던 선수.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이 찾아오면서, 오랜 공백기를 가졌다. 이로 인해 이숭용 감독이 생각했던 마운드 구상이 모조리 꼬이게 됐다.

그래도 착실한 재활을 통해 6월 초 1군의 부름을 받은 김민준은 실력으로 자리를 잡아나가는 중. 고졸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팀 내 2선발로 활약 중. 특히 김민준은 전날(12일) 롯데를 상대로 6이닝 1실점(1자책)을 기록하하면서, KBO리그 역대 13번째 고졸신인 4경기 이상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는 성과까지 거뒀다.

이숭용 감독은 '원·투 펀치'라는 단어가 나오자 "원·투 펀치가 이제야 이뤄졌다. 어제 경기가 끝난 뒤 코치들과도 잠깐 웃으면서 이야기를 했지만 '전반기 때 이랬으면'하는 농담 반 진담 반 이야기를 했다"고 활짝 웃었다.

"(김)민준이는 캠프 때 아프지만 않다면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것이라 예상을 했었다. (김)광현이가 수술을 받는다고 했을 때에도 민준이라는 카드가 있기에 고민을 덜했었는데, 경기를 치르면서 증명을 하고 있다. 신인 같지 않은 신인이 들어왔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 김민준 ⓒSSG 랜더스
▲ 김민준 ⓒSSG 랜더스
▲ 이숭용 감독 ⓒ곽혜미 기자
▲ 이숭용 감독 ⓒ곽혜미 기자

칭찬은 계속됐다. 이숭용 감독은 "말하는 것과 행동, 야구를 대하는 자세 등 모든 면에서 크게 성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참 좋은 선수드가 들어온 것 같다. 잘 케어해서 아프지 않게 하겠다. 팀이 김광현, 최정의 뒤를 잇는 선수를 찾는다고 고생했는데, 우리팀의 토종 에이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싹이 보이는 친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숭용 감독은 고졸 신인이 2선발로 활약하면서, 팀 내부에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불어넣는 것을 더욱 흡족해 했다.

사령탑은 "김민준은 보너스라고 생각했던 선수이지 않나. 다른 선수들이 자극을 받을 수밖에 없다. 운동 선수들은 안 보이는 경쟁을 늘 한다. 팀 내에서 주전, 선발 경쟁을 해야 한다. 매번 승부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 프로"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민준의 모습에서 김건우가 많은 자극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김민준이라는 신인이 이렇게 해주면, (김)건우도 더 열심히 하려고 할 것이다. 이야기를 해보면 본인도 그 나이대에 괜찮다고 생각을 했을 수 있는데, 고졸 신인이 저렇게 한다? 그러면 팀 내에서도 경쟁이 있기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다. KT 단장 시절 소형준이 오면서 많은 것을 바꿔놨는데, 그 부분이 민준이에게서 보인다"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 소형준 ⓒ곽혜미 기자
▲ 소형준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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