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까지 가는 옵션 더 생긴다" KIA 좌완 스페셜리스트 복귀 준비 완료, 24일 재점검→이르면 25일 1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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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순위 싸움이 한창인 KIA에 큰 힘이 될 선수가 돌아온다. 내전근 손상으로 이탈해 있던 왼손투수 곽도규가 22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했다. 24일 한 차례 더 재활 경기로 컨디션을 점검한 뒤 이르면 25일 광주 롯데전에 앞서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연투 부담이 있는 만큼 1군 등판은 26일부터 시작한다.
곽도규는 22일 함평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삼성과 경기에 6회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17구였고, 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43㎞까지 나왔다. 투심이 10구, 커브와 커터 3구, 체인지업 1구를 던졌다.
지난달 24일 키움전 ⅓이닝 1실점 이후 내전근 손상 진단을 받고 한동안 재활에 매진했다. 그리고 약 한 달 만에 다시 실전을 치렀다. 이범호 감독은 23일 고척 KIA전에 앞서 "던지고 난 뒤에 별 문제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직구 구속도 본인이 가진 정도는 나왔다고 생각한다. 내일(24일) 아마도 퓨처스리그 경기에 또 나간다. 내일 등판하고 별 문제가 없으면 엔트리에 올릴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또 "화요일(25일)에 올라오면 바로 연투하기는 조금 그러니까 하루를 쉬게 해야할 것 같다. 아니면 하루 더 있다가(26일) 올릴 수도 있고. 상태 봐서 결정하겠다. 내일 던지고 난 뒤에 몸 상태가 어떤지에 대해 판단하고 결정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곽도규는 지난해 팔꿈치 인대 재건술(토미존 수술)을 받은 뒤 올해 5월 복귀했다가, 두 달 만에 내전근 손상으로 또 한 달을 빠져 있었다. 그래도 1군에 있을 때는 불펜의 핵심 선수였다. 24경기에서 1승 7홀드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했다.
이범호 감독은 곽도규가 있었다면 22일 키움전도 더 해볼 만한 싸움이 됐을 거라고 했다. KIA는 이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0-1로 끌려가다 7회 2점을 더 내줬고, 9회 1점을 만회한 뒤 기회를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아담 올러가 6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7회 조상우가 나와 2실점(1자책점)했다. 이범호 감독은 7회 추가 실점 과정에서 곽도규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
그는 "도규가 있었으면 그 타이밍에 한 타자를 상대하게 했을 거다. (곽도규가 돌아오면)이의리까지 가는 과정, 투수들이 막아내는 과정에서 옵션이 더 생긴다.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다행히 (폭염에 의한)휴식기가 열흘 정도 있어서 곽도규가 마음 편히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앞으로 후반에 이기는 경기에서 왼손타자 한 두명만 상대해 줘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3일 고척 키움전 선발 라인업
박재현(좌익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해롤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오선우(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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