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159.1km 개인 신기록…마침내 10승 달성, 홀로 롯데 6연승 막았다 [잠실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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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역시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다운 명품 피칭이었다. 두산이 '에이스' 곽빈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두산 베어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박찬호(유격수)-안재석(3루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유니오 세베리노(1루수)-정수빈(중견수)-윤준호(포수)-조수행(우익수)을 1~9번 타순에 기용했다. 선발투수는 우완 곽빈이 나섰다. 세베리노는 2군에서 돌아와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두산은 조수행을 9번타자 우익수로 기용하려고 했지만 조수행이 가벼운 몸살 증세가 있어 류승민으로 교체했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나승엽(1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지명타자)-고승민(우익수)-한태양(2루수)-전민재(유격수)-박승욱(3루수)-박건우(포수)를 1~9번 타순에 배치했다. 선발투수는 우완 박세웅이 나왔다.
두산은 경기 초반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회말 선두타자 류승민이 좌중간 2루타를 때리자 박찬호가 좌전 적시 2루타를 작렬, 두산이 1점을 선취했다.
여기에 두산은 안재석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2루주자 박찬호가 득점, 2-0으로 앞서 나갔다. 안재석이 2루로 향하다 태그 아웃을 당했으나 두산은 박준순의 타구가 3루수 박승욱의 송구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다시 한번 득점권 찬스를 이어갈 수 있었다.
해결사는 양의지였다. 양의지는 좌전 적시 2루타를 쳤고 2루주자 박준순이 홈플레이트를 밟아 두산이 3-0 리드를 가져갔다.
롯데도 반격에 나섰다. 8회초 선두타자 전민재가 볼넷으로 출루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김택연의 폭투로 전민재가 2루에 안착하자 대타로 나온 노진혁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롯데가 1점을 따낼 수 있었다.
하지만 롯데는 이어진 1사 1,2루 찬스에서 나승엽이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쳐야 했다.
이날 경기의 수훈선수는 역시 곽빈이었다. 곽빈은 7이닝 동안 102구를 던지면서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특히 1회초 레이예스를 상대하면서 시속 159.1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던져 개인 최고 구속 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곽빈은 7월 8일 잠실 SSG전 등 세 차례에 걸쳐 시속 159km 강속구를 던진 바 있다. 이날 경기 승리투수에 이름을 새긴 곽빈은 시즌 10승째를 달성했다.
한편 이날 잠실구장에는 관중 2만 3750명이 입장, 매진을 기록했으며 이는 두산 구단의 단일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 달성을 의미했다. 올 시즌에만 홈 경기 매진 30회를 기록, 종전 기록이었던 29회(2025년)를 제치고 새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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