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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연장 계약 효과? 알칸타라 못지않네!…삼성vs키움, 연장 11회 접전 끝 비겼다 [고척 게임노트]

작성일: 2026.08.25 22:28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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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틴 보스 ⓒ삼성 라이온즈
▲ 오스틴 보스 ⓒ삼성 라이온즈
▲ 라울 알칸타라 ⓒ곽혜미 기자
▲ 라울 알칸타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최원영 기자] 끝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연장 11회까지 혈투를 펼친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나란히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두 팀은 이날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키움에선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1실점, 투구 수 88개로 맹활약했다. 타선에선 서건창이 1안타(1홈런) 1타점, 여동욱이 1안타 1타점, 맷 데이비슨이 2안타, 김건희가 1안타 1타점 등을 만들었다.

삼성 선발 오스틴 보스도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8탈삼진 2실점, 투구 수 91개로 쾌투를 펼쳤다. 지난 7월 26일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뒤 5경기 만에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6이닝을 소화한 것도 처음이다.

삼성은 이날 경기 전 보스와 계약을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는데, 이에 화답하듯 보스가 좋은 투구를 뽐냈다. 보스는 기존 1선발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의 어깨 부상에 따른 6주 단기 대체 외인으로 삼성에 합류한 바 있다.

타선에서는 구자욱이 2안타 2타점, 르윈 디아즈가 1안타(1홈런) 1타점, 김영웅이 2안타를 선보였다.

◆선발 라인업

-키움: 서건창(2루수)-김웅빈(3루수)-맷 데이비슨(지명타자)-안치홍(1루수)-김건희(포수)-박찬혁(우익수)-권혁빈(유격수)-이형종(좌익수)-박주홍(중견수).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

-삼성: 김지찬(중견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태훈(우익수)-류지혁(2루수)-김영웅(3루수)-박계범(유격수)-강민호(포수). 선발투수 오스틴 보스.

▲ 서건창 ⓒ곽혜미 기자
▲ 서건창 ⓒ곽혜미 기자

◆1~3회: 알칸타라, 김건희, 서건창 

1회초 알칸타라는 김지찬을 유격수 파울플라이, 구자욱을 좌익수 뜬공, 최형우를 유격수 뜬공으로 정리했다.

1회말 서건창의 2루 땅볼, 김웅빈의 좌전 안타, 데이비슨의 2루 뜬공으로 2사 1루. 안치홍의 타구는 보스의 글러브에 맞고 굴절돼 2루수 방면 내야안타가 됐다. 2사 1, 2루서 김건희가 좌익수 쪽으로 타구를 날렸다. 구자욱이 앞으로 달려나와 포구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김건희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가 기록되며 키움이 1-0 앞서나갔다. 박찬혁은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알칸타라는 2회초 디아즈, 김태훈, 류지혁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2회말 보스도 권혁빈을 3구 루킹 삼진, 이형종을 헛스윙 삼진, 박주홍을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초 김영웅의 루킹 삼진 후 박계범이 볼넷을 골라냈다. 삼성의 경기 첫 출루였다. 그러나 강민호가 3구 루킹 삼진, 김지찬이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이 보스의 4구째, 128km/h 스위퍼를 강타해 비거리 115m의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점수는 2-0. 김웅빈의 3루 파울플라이, 데이비슨의 좌전 안타로 1사 1루가 되자 보스는 안치홍과 김건희를 각각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 르윈 디아즈 ⓒ삼성 라이온즈
▲ 르윈 디아즈 ⓒ삼성 라이온즈

◆4~6회: 디아즈 홈런

4회초 구자욱의 우전 안타 후 최형우의 4-6-3 병살타로 2사 주자 없는 상황이 됐다. 후속 디아즈는 알칸타라의 3구째, 150km/h 패스트볼을 조준해 비거리 130m의 우중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1-2로 추격했다. 김태훈의 볼넷 출루 후 류지혁의 3구 루킹 삼진으로 이닝은 종료됐다.

4회말 박찬혁의 1루 땅볼 후 권혁빈이 좌전 안타를 생산했지만 이형종이 3구 헛스윙 삼진, 박주홍이 1루 땅볼로 아웃됐다.

5회초 김영웅의 우전 안타, 박계범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강민호가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1루수의 1루 터치아웃으로 돌아섰고 김영웅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2사 3루서 김지찬이 좌익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5회말 서건창의 2루 뜬공, 김웅빈의 중견수 뜬공 후 데이비슨이 좌전 2루타를 쳤다. 안치홍의 헛스윙 삼진으로 더 나아가진 못했다.

6회초 알칸타라는 구자욱을 좌익수 파울플라이,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 디아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묶어냈다.

6회말 보스도 김건희를 헛스윙 삼진, 박찬혁을 1루 뜬공, 권혁빈을 3구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7~9회: 구자욱 안타=동점

7회초 키움은 투수 조영건을 투입했다. 김태훈의 중견수 뜬공, 류지혁의 유격수 땅볼, 김영웅의 헛스윙 삼진으로 삼자범퇴를 빚었다.

7회말 삼성 투수는 좌완 이승현이었다. 이형종의 볼넷, 박주홍의 투수 땅볼로 1사 1루. 이어 서건창의 3루 땅볼로 2사 1루가 됐다. 김웅빈의 대타 여동욱이 등장하자 삼성은 투수를 장찬희로 바꿨다. 여동욱의 1타점 좌전 적시 3루타로 키움이 3-1 다시 점수를 벌렸다. 데이비슨은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1루수의 1루 터치아웃으로 물러났다.

8회초 키움은 투수 원종현, 포수 김재현을 기용했다. 박계범의 대타 전병우가 우전 2루타로 이닝의 문을 열었다. 강민호의 대타 김성윤의 볼넷, 김지찬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키움은 투수 가나쿠보 유토를 마운드에 올렸다. 구자욱이 2타점 중전 적시 2루타로 3-3 동점을 이뤄냈다. 후속 최형우의 타석서 구자욱은 2루 견제에 걸려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정정됐다.

계속된 1사 2루서 최형우의 헛스윙 삼진 후 키움은 디아즈를 자동 고의4구로 걸렀다. 2사 1, 2루서 김태훈이 3구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8회말 삼성은 투수 김태훈-포수 박세혁으로 배터리를 정비했다. 안치홍의 포수 파울플라이, 김재현의 좌전 안타로 1사 1루. 박채울의 5-4-3 병살타로 이닝을 끝마쳤다.

키움은 9회초 투수 박진형을 내보냈다. 류지혁의 중견수 뜬공, 김영웅의 좌전 안타, 양우현의 희생번트, 김성윤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김지찬이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9회말 삼성 투수 임기영이 출격해 권혁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이형종의 대타 최주환, 투수 이승민이 출전했다. 박주홍의 좌익수 뜬공, 박세혁의 포일로 2사 2루. 서건창이 2루 땅볼에 그쳤다.

◆연장 10~11회: 승자도 패자도 없었다

연장 10회초 키움은 투수 김선기를 등판시켰다. 구자욱의 볼넷, 최형우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 삼성은 디아즈의 중견수 뜬공, 박세혁의 대타 박승규의 중견수 뜬공, 류지혁의 1루 땅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10회말 삼성은 투수 김재윤-포수 김재성을 출전시켰다. 김재윤이 여동욱과 데이비슨을 헛스윙 삼진, 안치홍을 중견수 뜬공으로 물리쳤다.

11회초 투수 윤석원이 등판했다. 김영웅의 3구 헛스윙 삼진, 양우현의 대타 이재현과 김성윤의 루킹 삼진으로 이닝을 삭제했다.

마지막 11회말 삼성은 우완투수 이승현을 앞세웠다. 김재현의 2루 땅볼, 박채울의 대타 어준서의 중전 안타, 권혁빈의 희생번트, 원성준의 볼넷으로 2사 1, 2루. 박주홍의 헛스윙 삼진으로 경기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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