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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도 아닌데 '김도환 OUT→박세혁 IN' 엔트리 변화…삼성 왜 포수 바꿨나 물었더니

작성일: 2026.08.26 11:28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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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환 ⓒ삼성 라이온즈
▲ 김도환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고척, 최원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는 프로야구 휴식일이던 지난 24일 포수 김도환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어 확대 엔트리가 시작된 25일 포수 박세혁을 비롯해 투수 김백산, 내야수 이창용, 외야수 함수호와 이진용을 등록했다. 포수진의 변화가 눈에 띄는 상황. 박진만 삼성 감독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유를 밝혔다.

25일 박 감독은 "우선 투수를 한 명 올렸고 포수도 기존 3명에서 한 명을 교체했다. 또한 내야수, 외야수 중 주력이 좋은 선수들을 불렀다"며 "1점 차 승부에서 도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들을 콜업했다. 라인업에 홈런 타자만 있다고 이길 수 있는 게 아니다. 이렇게 복합적으로, 상황에 맞는 선수들이 필요해 엔트리 조정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 김도환 ⓒ삼성 라이온즈
▲ 김도환 ⓒ삼성 라이온즈

포수진 변화에 관해서는 "(김)도환이가 거의 풀타임을 뛴 경험이 없다. 체력적으로 조금 부담되는 상황이었다"며 "머리를 한 번 식히고 오게끔 해줬다. (박)세혁이도 컨디션이 좋다"고 설명했다.

김도환은 2019년 삼성의 2차 2라운드 12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2021시즌을 마친 뒤엔 상무 야구단(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해 군 문제를 해결했다. 2023년 삼성으로 돌아온 김도환은 지난해까지 3시즌 동안 1군서 16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올해 다시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1군과 2군을 오가던 김도환은 후반기 첫날이던 7월 16일 박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1군 무대에서 선발 출장하는 날이 늘었다.

올 시즌 총 53경기에 나서 타율 0.242(91타수 22안타) 2홈런 9타점 10득점을 빚었다. 포수로는 강민호(480이닝)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246이닝을 소화했다.

▲ 김도환 ⓒ삼성 라이온즈
▲ 김도환 ⓒ삼성 라이온즈

앞서 박 감독은 김도환에 관해 "올해 많이 발전했다. 장승현, 박세혁 등도 있지만 김도환이 주전급으로 성장해 준 게 크다"며 "원래 볼배합을 영리하게 해 경기 운영을 잘하는 포수였다. 공부나 분석을 열심히 해 상대 선수를 잘 읽어냈고 타격에서도 장점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다만 김도환은 7월 13경기서 타율 0.211(19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8월 10경기서 8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뒤 1군에 복귀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박세혁은 2025시즌 종료 후 트레이드로 삼성에 합류했다. 올해 1군에선 28경기에 출전해 타율 0.167(42타수 7안타) 6득점을 기록했다. 엔트리 변화로 현재 삼성의 1군 포수진에는 강민호, 박세혁, 김재성이 포진해 있다.

▲ 박세혁 ⓒ삼성 라이온즈
▲ 박세혁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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