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 외국인 타자가 두 명 있나? 9경기에서 멀티히트 6번, OPS는 1.367 '누런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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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신원철 기자] '누런 저지'가 끝여름에 다시 힘을 내고 있다. 최근 9경기 가운데 한 타석 만에 교체된 27일 NC전을 뺀 8경기에서 안타를 쳤다. 여기서 6경기는 멀티히트다. 이 기간 OPS는 무려 1.367로 외국인 타자급 생산력을 발휘했다. LG에 오스틴 딘이 두 명 있는 셈이다.
LG 트윈스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8-3, 7회말 강우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7회에만 51분, 40분 두 번의 우천 중단이 이뤄진 끝에 경기를 더 이어가기 어렵다는 심판진의 판단이 나왔다.
LG는 2회와 5회 두 번의 공격에서 8점을 냈다. 2회에는 2사 후 박해민의 밀어내기 볼넷과 오스틴 딘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뽑았다. 5회 5득점 빅이닝은 경기 분위기상 의미가 컸다. 롯데가 1점 차로 따라붙은 가운데 LG가 대량 득점으로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왔다.
여기서 송찬의가 큰 몫을 했다. 송찬의는 박해민의 우전안타와 오스틴의 좌익수 키 넘기는 2루타로 만들어진 무사 2, 3루 기회에서 좌중간 2루타를 터트리며 2타점을 올렸다. LG의 5회 빅이닝은 여기서 시작됐다.
염경엽 감독 또한 "(5회)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송찬의의 2타점과 문보경의 1타점 적시타로 빅이닝을 만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경기 후 송찬의는 "첫 경기부터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 좋고,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장타가 많이 나오는 데는 비결이나 달라진 점은 없다. 타석에서 더 덤비지 않으려 하고, 준비하던 것들을 꾸준히 가져간 덕에 잘 맞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3안타를 채운 6회 장타는 11구 승부에서 나왔다. 2구 만에 볼카운트 0-2로 몰렸는데 11구째까지 타석을 이어갔고, 결국 2루타를 터트렸다. 송찬의는 "선두타자였고, 추가점을 위해 출루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타석에 들어갔다. 너무 안 좋게 카운트 두 개를 뺏겨서 덤비지 않고 확실하게 존을 나눠서 공을 골라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덕분에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가다가 잘 칠 수 있는 공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송찬의는 1회 2루수 내야안타, 6회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더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18일 이후 최근 9경기 활약상이 대단하다. 이 기간 8경기에서 안타를 쳤는데, 유일하게 안타를 치지 못한 경기는 한 타석 만에 교체된 27일 NC전이다. 멀티히트는 무려 6경기. 1안타로 끝난 경기가 더 적었다. 덕분에 이 9경기 타율이 0.476, OPS는 1.36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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