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또 선발 제외, 설마 또 몸에 문제 생겼나…로버츠 감독 설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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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5경기 만에 돌아온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복귀 하루 만에 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의 몸 상태가 크게 좋아졌다면서도 완전한 회복을 위해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페이스를 끌어올리겠다"고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9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오타니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최근 오타니는 왼쪽 무릎과 오른쪽 이두근, 목에 잇따라 문제가 생기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이후 가장 긴 4경기 연속 결장을 거친 뒤 전날 경기에서 다시 선발로 타석에 섰다.
그런데 복귀 다음 날 다시 선발 명단에서 이름이 빠지면서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로버츠 감독은 부상 재발이나 상태 악화 때문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어제 경기가 끝난 뒤 오타니의 상태는 매우 좋았다"며 "트레이너들과 이야기를 나눈 결과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밤에는 경기 후반 중요한 상황에서 대타로 나갈 수 있도록 준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오히려 오타니의 몸 상태가 일주일 전과 비교해 확연히 좋아졌다고 강조했다. 그 근거로 전날 경기에서 나온 타구 하나를 들었다.
로버츠 감독은 "어젯밤 오타니가 스트라이크존 높은 곳으로 들어온 시속 99마일(약 159㎞)짜리 공을 제대로 받아쳐 좌익수 뜬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주일 전의 오타니였다면 아마 그 공에 배트를 갖다 대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 자신도 '이전보다 훨씬 상태가 좋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오타니가 완전한 경기력을 되찾도록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로버츠 감독은 "기본적으로는 내일 오타니를 선발 라인업에 복귀시키는 것이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정에 따라 추가 휴식을 부여할 가능성도 열어 뒀다.
로버츠 감독은 "빡빡한 일정을 치르고 있기 때문에 상태를 지켜보면서 휴식일과 연계해 추가로 이틀 정도 쉬게 하는 유연한 선택지도 남겨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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