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풀리지 않는 공격' 전북, 이탈로 선제골에도 승리 못 가져왔다...'아부달라 동점골' 강원과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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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릉, 장하준 기자] 또다시 공격의 실마리는 풀리지 않았다. 답답한 경기력이 계속되며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전북현대는 9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에서 강원FC와 1-1로 비겼다. 선두 서울을 추격하고 있는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 승점 차를 좁혀야 했지만, 다시 한번 미끄러지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했다. 강원 역시 직전에 있었던 FC안양전 대승의 분위기를 이어가려 했으나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강원은 4-4-2를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는 김대원과 김건희가 섰다. 중원은 서민우와 김동현이 지켰고, 양 측면은 김도현과 모재현이 담당했다. 백4는 강준혁, 카림, 박호영, 이유현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박청효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전북은 4-2-3-1을 선택했다. 최전방은 티아고였고, 2선은 이승우, 이탈로, 감보아였다. 3선은 이영재와 감보아가 지켰다. 백4는 김태현, 김영빈, 조위제, 김태환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이승우가 박스 앞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강원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 슈팅은 박청효의 정면으로 향하며 품에 안겼다.
전반 17분 전북이 선제골을 넣었다. 중앙의 이영재가 원터치 패스로 왼쪽 측면의 이탈로에게 볼을 넘겼다. 이탈로는 곧바로 볼을 몰고 박스 안으로 들어간 뒤, 과감한 슈팅을 때렸다. 이 슈팅은 수비수 맞고 절묘한 코스로 빨려들어갔다.
선제골을 내준 강원이 반격에 나섰다. 22분에는 모재현이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며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볼은 골대 안으로 향했지만, 이를 송범근이 잘 쳐내며 위기를 넘겼다.
강원이 생각지 못한 교체를 진행했다. 강준혁이 부상으로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할 수 없게 됐다. 이에 정경호 감독은 강준혁 대신 강투지를 투입했다.
36분에는 강원 수비가 박스 안에서 볼을 걷어냈다. 그런데 이 볼이 감보아가 맞고 골라인 쪽으로 흘렀고, 티아고가 행운의 볼을 받았다. 이어 올라온 크로스를 김승섭이 받아 헤더로 연결했지만, 임팩트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박청효의 품에 안겼다.
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그리고 모재현이 하프 스페이스를 파고드는 서민우에게 패스했다. 서민우는 이를 감각적인 힐 킥으로 연결했고, 뒤쪽에 있던 김동현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감보아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이후 두 팀의 전반전은 전북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3분 강원이 페널티킥을 얻을 뻔 했다. 김영빈이 후방에서 패스 미스를 범했고, 볼을 향해 달려드는 김대원이 이영재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하지만 김영빈의 패스 직전, 모재현의 파울이 있었고, 주심은 전북의 볼을 선언했다.
10분에는 강원이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공격에 가담한 카림이 절묘한 침투로 전북의 뒷공간을 허문 뒤 대각선 슈팅을 때렸다. 그러나 이 슈팅은 골문을 벗어나며 강원은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강원이 교체를 진행했다. 김동현 대신 아부달라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이어진 코너킥 찬스에서 강원이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볼이 니어 포스트 쪽의 선수들을 지나쳤고, 뒤쪽에 혼자 있던 아부달라에게 연결됐다. 아부달라는 곧바로 슈팅했으나, 임팩트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볼에 힘이 실리지 않았다. 이를 송범근이 안정적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전북도 교체를 진행했다. 티아고와 김승섭 대신 모따와 이동준을 투입했다.
교체 직후 강원의 동점골이 터졌다. 이유현이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 볼은 골문 앞으로 절묘하게 흘렀고, 아부달라가 발을 갖다댔다. 그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갔다.
흐름을 탄 강원이 몰아붙였다. 23분에는 전북의 박스 근처에서 조위제와 김대원의 경합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조위제가 김대원을 뒤에서 밀며 파울을 범했다. 여기서 주심은 파울이 일어난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온필드 리뷰를 진행했다. 강원이 페널티킥을 얻을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하지만 주심은 파울이 일어난 위치가 아닌, 조위제의 정상적인 수비였다는 판단 하에 드롭볼로 경기를 진행했다.
후반전 내내 공격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전북이 변화를 줬다. 이영재 대신 도도를 투입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도도의 K리그1 데뷔전이었다. 강원은 모재현을 고영준으로 교체했다.
강원의 공격이 계속됐다. 38분에는 김대원이 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감아차기를 때렸다. 하지만 이 슈팅은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힘이 빠졌고, 송범근의 품에 안겼다. 전북은 이탈로와 김태환을 맹성웅, 김하준으로 바꿨다.
후반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다. 하지만 특별한 장면 없이 지나갔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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