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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S] 대종상, 27일(오늘) 개최…수상자보다 궁금한 참석자

작성일: 2016.12.27 07:00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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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53회 대종상영화제 포스터. 제공|영화제 사무국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53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이 개최된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시상식인지라 과연 성공적으로 개최될지 관심이 뜨겁다.

53회 대종상영화제는 27(오늘) 오후 6시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진행자는 김병찬, 공서영, 이태임이다.

대종상영화제는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해마다 10월 말에서 11월 중순에 개최됐던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이지만, 올해는 소식이 없었다. 11월 중순이 됐을때 개최 소식을 전했지만, 여전히 방송사는 미정이었다. 이런 와중에 KBS에서 생중계를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때까지 시상식 개최만 확정됐을 뿐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 그 후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전년도 남녀 주연상 수상자들이 홍보대사로 선정, 대종상영화제를 알렸지만, 올해는 상황이 달랐다. 황정민과 전지현 모두 참석이 어려웠던 것. 영화제 측은 계속 조율중이라는 입장만을 내 놓았을 뿐이다.

시상식 개최 일주일도 남지 않은 지난 14일 드디어 본선 진출작이 결정됐다. 이어 각 부문 후보들이 발표됐다. 조금씩 시상식 준비가 진행되는가 싶었지만, 문제는 여전했다. 참석자가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대종상영화제 측은 계속해서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참석자들은 여전히 조율중이라는 입장을 반복했다. ‘시상식 개최가 불투명하다’ ‘대관이 취소됐다등의 루머가 떠돌았고, 이때도 대종상영화제는 같은 말만 반복했다.

시상식 하루 전날인 26일까지도 참석자는 미정이다. 후보자들 중 많은 배우들이 불참을 의사를 밝혔다. 스케줄이 맞지 않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도 그럴만 했다. 보름 남짓한 시간을 남겨놓고 후보들을 발표했으니, 스케줄 조정이 어려울만 했다.

대종상 측은 많은 후보들을 참석 시키기 위해 조율중에 있다고 말했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해 보이지 않았다. 이미 예정된 스케줄을 조절하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홍보대사인 황정민과 전지현을 비롯한 남녀 주연상 후보들(곽도원, 최민식, 하정우, 이병헌, 송강호/배두나, 윤여정, 이태란, 손예진, 심은경, 강예원)과 남녀 조연상 후보들(황정민, 오달수, 이경영, 윤제문, 엄태구/천우희, 이엘, 손숙, 라미란, 한지민)이 상당부분 불참을 결정했다. 현재 참석을 확정한 배우는 이병헌이고, 나머지는 미정이거나 불참을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이쯤되면 수상자보다 참석자 리스트가 더욱 궁금해질 정도다. 지난해 악몽이 다시 떠오른다. 참석자만 상을 주겠다는 대종상 측의 입장으로 인해 감독과 배우들의 보이콧을 선언했고, 대리수상이 즐비했다. 한 명이 몇명의 수상자를 대신해 상을 받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올해 시상식 역시 우려와 관심의 대상이었다. 반백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대종상이 과연 지난해의 불명예를 벗고, 다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상식으로 거듭날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제 53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은 27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며, K-Star를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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