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경계대상 1호' 한화 대만특급 마지막 등판 아니었구나…김경문 "한번 더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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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윤욱재 기자] "한번 더 나올 것이다"
한화의 '대만 특급' 왕옌청(25)이 대만 야구 대표팀 합류 전에 한 차례 더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와의 경기를 앞두고 왕옌청의 등판 계획에 대해 밝혔다.
왕옌청은 지난 9일 대전 LG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7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탈삼진은 1개가 전부였지만 투구수 92개로 LG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한화는 19-3 대승을 거뒀고 왕옌청은 시즌 11승째를 수확했다.
올 시즌 아시아쿼터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왕옌청은 25경기 129⅔이닝 11승 5패 평균자책점 3.75로 활약하며 웬만한 외국인투수 못지 않은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런 활약 덕분에 왕옌청은 대만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었다.
이제 아시안게임이 코앞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최대 난적은 역시 대만이 꼽힌다. 특히 한 시즌 내내 KBO 리그 타자들을 상대한 왕옌청은 누구보다 한국 타자들의 특성을 잘 알고 있어 경계대상 1호로 지목되고 있다. 한국은 21일 대만과의 조별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금메달 레이스의 출발을 알린다.
따라서 왕옌청의 등판 여부도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 우선 한화 유니폼을 입고 한 차례 더 등판한 뒤 대만 대표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김경문 감독은 "한번 더 나올 것이다. (대표팀에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던지고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등판 일정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한화는 아시안게임 개막 전까지 이날 SSG전을 비롯해 11일 대전 NC전, 13일 광주 KIA전, 15~16일 대전 KT전을 앞두고 있다. 왕옌청은 날짜 상으로 15일 대전 KT전 등판도 가능하다. 그렇다면 21일 아시안게임 한국전에서도 등판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이야기다. 과연 왕옌청이 대표팀 합류 전에 한화에서 어떤 투구를 남기고 나고야행 비행기에 탑승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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