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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합류 앞둔 국대 안방마님, 사령탑도 응원 "기회 된다면 잠재력 발휘 하길, 기량도 많이 향상될 것"

작성일: 2026.09.12 14:58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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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곽혜미 기자
▲ 김건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승환 기자] "기량 많이 향상돼 오지 않을까"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4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에 출전하는 김건희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건희는 이날 경기가 당분간 키움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다. 이유는 14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소집되는 까닭. 이번 대표팀의 안방은 김건희와 조형우(SSG 랜더스)가 책임진다. 투수와 호흡에 따라 마스크를 쓰는 선수가 달라질 수는 있지만,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김건희다.

김건희는 12일 경기 전을 기준으로 119경기에서 98안타 8홈런 50타점 타율 0.270 OPS 0.720을 기록 중. 수비도 좋다. 도루 저지율도 0.311로 매우 높은 편이다. 23개의 도루 저지는 리그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설종진 감독은 김건희의 아시안게임 출전에 대한 물음에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이다. 부상 없이 잘 복귀하는 것이 첫 번째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갖고 있는 잠재력을 잘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다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표팀으로 뽑힌 만큼 금메달을 수확하고 돌아오는 것도 사령탑의 바람 중 하나다. 설종진 감독은 "금메달을 따는 것은 나뿐만이 아니라, 모든 야구팬들이 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리고 스포츠인으로서 아시안게임은 크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이 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김건희 ⓒ곽혜미 기자
▲ 김건희 ⓒ곽혜미 기자
▲ 키움 설종진 감독 ⓒ곽혜미 기자
▲ 키움 설종진 감독 ⓒ곽혜미 기자

많은 선수들이 대표팀 생활을 하고 돌아오면, 야구를 보는 시야가 달라진다는 이야기를 한다. 짧은 기간이지만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이는 만큼 많은 것을 배우게 되고, 다른 나라 선수들을 보면서도 얻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설종진 감독은 "아무래도 여러 측면에서 다양한 문화도 배울 수 있고, 대표팀이다 보니 우수한 선수들과 같이 생활도 해보고, 훈련도, 경기도 하면서 조금 더 기량이 향상되서 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키움은 김건희가 대표팀으로 향하게 되면, 당분간 김동헌이 주전으로 마스크를 쓸 예정이다. 그리고 김재현이 그 뒤를 받친다. 다만 포수를 셋으로 늘릴지의 여부는 다음주 훈련을 하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종진 감독은 김건희가 대표팀으로 가게 됐을 때 마스크를 쓸 선수에 대한 물음에 "아무래도 김동헌이다. 그리고 백업은 김재현이 있다. 일단은 젊은 선수 위주로 조금 더 기회를 줄 생각"이라며 향후 포수를 세 명으로 늘릴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김건희가 오늘 경기를 하고 가면, 3~4일 정도 경기가 없다. 내일 하루 쉬고 다음주 훈련을 할 때 상의를 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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