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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1번 타자가 김도영? 한화 레전드, 보법이 다르네…그럼 중심타선 누가 맡나 봤더니

작성일: 2026.09.15 09:10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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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영 ⓒKIA 타이거즈
▲ 김도영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김도영(KIA 타이거즈), 존재감이 대단하다.

한화 이글스 영구결번 레전드인 김태균은 14일 개인 유튜브 채널인 '김태균[TK 52]'에 '대만이 한국 선수들 군대를 보내겠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오재일, 오주원과 함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대표팀의 전망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세 사람은 1번부터 9번까지 대표팀 선발 라인업을 직접 짜는 시간을 가졌다. 오재일이 "김주원(NC 다이노스)이 무조건 1번이다"라고 하자 김태균은 "김도영 1번 별로야?"라고 물었다.

김태균은 "난 솔직히 제일 잘 치는 선수가 1번에 서는 게 가장 좋다"고 밝혔다. 오주원이 "뒤에 받쳐줄 선수만 있다면 김도영이 1번으로 가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하자 김태균은 "대표팀엔 뒤에 받쳐줄 선수가 많다. 노시환(한화)도 있다"고 답했다.

▲ 김도영 ⓒKIA 타이거즈
▲ 김도영 ⓒKIA 타이거즈

그러자 오재일은 "1, 2번 칠 선수들이 꽤 많다. 그래서 김도영이 3번에서 쳐도 될 것 같다"고 주장했다. 김태균은 "난 그게 아깝다. (1번 타자면 타석이 빨리 돌아와) 한 번 더 칠 수 있는데. 막판에 9회쯤 진짜 완전히 극적인 찬스가 걸릴 수도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오주원은 "이 라인업에서는 그래도 김도영이 중심타선에 가는 게 베스트인 것 같다"고 정리했다.

오재일은 대표팀의 선발 라인업을 김주원-김지찬(삼성 라이온즈)-김도영-노시환-문보경(LG 트윈스)-문현빈(한화)-박준순(두산 베어스)-포수(SSG 랜더스 조형우 혹은 키움 히어로즈 김건희)-박재현(KIA)으로 꾸렸다.

이어 "이렇게 1~3번이 있으면 든든할 듯하다. 김지찬은 번트를 제일 잘하고 아시안게임도 경험해 봤다"며 "국제대회에선 공을 잘 맞히고 빠른 선수가 많은 게 좋다. 크게 치는 선수들은 한번 (감을) 못 잡으면 그러다 대회가 끝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 김도영 ⓒKIA 타이거즈
▲ 김도영 ⓒKIA 타이거즈

김태균은 김도영-김주원-문현빈-노시환-문보경-박준순-포수-박재현-김지찬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이어 "어쨌든 김도영이 제일 잘 치니까 한 번이라도 더 쳐야 한다. 박재현과 김지찬이 제2의 테이블 세터다"며 "(타선이) 한 바퀴 돌고 그다음에 다시 시작할 때 뒤에서 김도영한테 찬스를 만들어 줄 수 있다. 김도영 앞에 (주자가) 깔려 있게 해야 한다. 제일 잘 치는 선수가 (타석에) 많이 들어갔을 때 확률이 더 높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키플레이어를 꼽아보는 순서가 되자 오주원과 김태균 모두 김도영을 선택했다. 김태균은 "김도영이 잘해줘야 한다. 김도영의 활약에 따라 (대표팀) 성적이 달라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오재일은 노시환을 택했다. 그는 "김도영만 살아 나가면 소용이 없다. 4~5번이 해결해 줘야 한다"며 "1~3번은 잘할 것 같다. 키포인트는 4~5번에서 해결해 주는 것이다. 점수를 내야 이길 수 있기 때문에 그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김도영이 역대 최연소 단일시즌 40홈런-100타점-100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KIA 타이거즈
▲ 김도영이 역대 최연소 단일시즌 40홈런-100타점-100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KBO리그 대표 타자 중 한 명이다. 올해 정규시즌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451타수 140안타) 40홈런 102타점 106득점 10도루, 장타율 0.639, 출루율 0.414, OPS(출루율+장타율) 1.053, 득점권 타율 0.377(106타수 40안타) 등을 뽐냈다. 리그 홈런 1위, 득점 1위, 장타율 2위, OPS 2위, 타점 5위, 출루율 5위, 득점권 타율 6위다.

지난 9일 NC전 도중 김도영은 자신의 번트 타구에 얼굴을 맞아 다쳤지만 코끝만 살짝 골절돼 당일 저녁 바로 수술을 받았다. 휴식 및 회복 후 13일 한화전서 복귀전을 치렀다. 값진 기록도 작성했다. 시즌 '40홈런-100타점-100득점'을 달성했다. 22세11개월11일의 나이에 대기록을 완성해 역대 최연소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1999년 이승엽의 22세11개월20일의 나이를 뛰어넘었다.

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해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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