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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노트] '옥춘이' 옥스프링과 '봄 타는' 문성현의 맞대결

작성일: 2015.04.11 13:23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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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문영석 인턴기자] 11연패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kt 위즈와 전날 경기에서 시즌 첫 영봉승을 거둔 넥센 히어로즈가 11일 목동구장에서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크리스 옥스프링(38, kt)과 문성현(24, 넥센)이 선발 투수로 나서는 가운데 최대 관심사는 단연 kt의 시즌 첫 승 여부다.

kt는 전날 경기에서 넥센 선발 투수 한현희로부터 삼진을 무려 14개나 허용했다. 침묵을 거듭하는 타선은 5안타만을 기록하며 단 1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kt가 시즌 첫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타선이 기력을 회복해야 한다.

넥센은 올 시즌 위닝시리즈를 가져가지 못했다. 현재까지 4승 6패를 기록 중인 넥센은 4번의 승리를 모두 1차전에서 거두었다. 즉, 2, 3차전 승률은 현재까지 '0할'이다. 지난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1차전 대승 후 연패를 기록했던 넥센. 시즌 첫 위닝시리즈의 분수령은 11일 kt와 2차전이 될 전망이다.

▲ '옥춘이' 옥스프링, 넥센전 부진에서 탈출할까

옥스프링은 넥센을 상대로 시즌 3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지난 31일 삼성 라이온스와 시즌 첫 등판에서 4이닝 11피안타 6실점으로 흔들렸던 그는 5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안정감을 되찾았다. KIA를 상대로 6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13.50이던 평균자책점을 5.40까지 끌어내렸다. 첫 패를 기록하긴 했지만 지난 경기에서 호투를 펼친 옥스프링. 과연 kt 선발 투수 가운데 가장 먼저 첫 승리를 따낼 수 있을 것인가.

작년 옥스프링은 넥센전 2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9.1이닝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WHIP 수치와 피안타율이 다른 구단과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옥스프링은 특히 목동 구장에서 부진한 투구를 보였다. 피안타율은 0.450, WHIP 수치는 2.769로 모두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4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옥스프링. 가장 눈에 띄는 기록은 삼진/볼넷 비율이다. 2차례 선발 등판에 그쳐 판단하긴 이르지만, 강점이던 삼진/볼넷 비율이 지난 시즌 2.063에서 올 시즌 1.257로 다소 낮아졌다. 한 방이 있는 넥센 타자들을 상대로 볼넷 비율을 줄이는 것이 11일 경기의 숙제가 될 전망이다.

▲ '봄 타는' 문성현?

문성현은 시범경기의 좋은 투구를 정규시즌까지 끌고 가지 못했다. 시범경기 기간 2~3점대를 유지하던 평균자책점이 정규시즌만 들어서면 치솟았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시범경기 3경기에서 12이닝 3실점으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한 문성현. 그러나 지난 5일 SK와 시즌 첫 등판에서 3⅓이닝 동안 8실점 하며 평균자책점 18.90을 기록했다. 팬들은 매 경기 호투를 펼친 시범경기 기간의 문성현이 그립다.

봄이라도 타는 걸까. 지난 시즌 문성현은 유난히 봄철에 부진했다. 월평균 4경기를 소화한 문성현의 월별 평균자책점을 살펴보면 3, 4월 7.17이던 평균자책점은 지난해 5월 13.09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6월에 접어들면서 평균자책점은 4점대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올해는 달라야 한다. 여름까지 기다리기에 문성현이 맡은 넥센 ‘4선발’의 역할이 무겁다. 봄 징크스를 이겨내고 꽃잎이 다 떨어지기 전에 첫 승을 거둬야 한다.

[제작] 박진우 게임노트 에디터

[사진1] 크리스 옥스프링 ⓒ kt 위즈

[사진2] 문성현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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