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 나와 싸우자" UFC 유망주 나이트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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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FC 페더급 파이터 '더 키드' 제이슨 나이트(24, 미국)가 페더급 11위 최두호(25, 부산 팀 매드/사랑모아 통증의학과)를 노린다.
나이트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레이크우드에서 미국 격투기 매체 MMA 정키를 만나 "알렉스 카세레스를 KO로 이기고 UFC와 새계약 맺으면, 최두호와 붙고 싶다"고 밝혔다.
"간절하다. (최두호와) 정말 싸우고 싶다. 스완슨과 경기를 봤다. 전쟁이었다. 둘 다 맞고 다쳐도 계속 싸우더라. 경기가 끝나는 공이 울려도 멈출 것 같지 않았다"며 "만약 내가 둘 중 한 명이었다면 달랐다. 아마 더 오랫동안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 명경기를 만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호는 UFC에서 상종가를 달리는 파이터. 옥타곤 데뷔 3경기를 1라운드 TKO 승리로 만들더니 지난해 12월 UFC 206에서 페더급 4위 컵 스완슨(33, 미국)과 15분 난타전으로 이름을 알렸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뽑은 2017년 떠오를 스타 10명에 들었다.
나이트는 14살에 격투기를 시작했다는 의미로 '더 키드(The Kid)'를 링네임으로 쓴다. 아마추어 시절 6번 싸워 한 번도 지지 않았다. 레슬링과 주짓수에 능해 그라운드 싸움을 좋아한다. 통산 15승 가운데 서브미션 승리가 9회다.
UFC에선 아직 페더급 랭킹에 들지 못했다. 2승 1패다. 지난해 12월 가와지리 다츠야와 데뷔전에서 판정패하고 짐 알러스, 댄 후커를 내리 잡아 2연승하고 있다.
나이트가 최두호와 싸우기 위해선 오는 29일 UFC 온 폭스에서 만나는 카세레스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 UFC 계약상 마지막 경기다.
나이트는 "이번 경기는 나에게 큰 기회다. 승리를 확신한다. 3연승해서 더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UFC에선 나보다 배고픈 선수가 없다. 맞더라도 전진한다. 카세레스가 아무리 때려고 난 멈추지 않는다"며 "기회가 생기면 강하게 때려 KO시키겠다. 그라운드에선 더 유리하다. 판정도 재미있다. 어찌됐건 내가 이긴다. 물론 카세레스의 엉덩이를 걷어 차 빨리 KO로 끝내는 게 가장 좋다"고 자신했다.
UFC 온 폭스 23 메인이벤트는 오는 29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다. 여성 밴텀급 1위 발렌티나 셰브첸코와 줄리아나 페냐의 경기, 코메인이벤트는 도널드 세로니와 호르헤 마스비달의 웰터급 대결이다.
SPOTV가 오전 10시부터 생중계한다.
■ UFC 온 폭스 23 대진
[여성 밴텀급] 발렌티나 셰브첸코 vs 줄리아나 페냐
[웰터급] 도널드 세로니 vs 호르헤 마스비달
[헤비급] 안드레이 알롭스키 vs 프란시스 은가누
[페더급] 알렉스 카세레스 vs 제이슨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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