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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017년 등록 선수 자료 발표…'연봉 1위' 한화

작성일: 2017.02.09 09:11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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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연봉 왕 김태균.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KBO가 9일 2017년 KBO 리그 소속 선수 등록 인원과 연봉 자료 등 각종 현황을 발표했다.
 
KBO 리그 소속 10개 구단은 지난달 31일 감독 10명, 코치 226명, 선수 614명 등 모두 850명의 선수단 등록을 마쳤다. 선수 614명 가운데 신인이 56명, 외국인 선수가 28명이다. 포지션 별로는 투수가 295명으로 전체 인원 절반에 가까운 48%를 차지했고 뒤이어 내야수 150명(24.4%), 외야수 113명(18.4%), 포수가 가장 적은 50명(8.1%) 순이다.
 
등록 선수 614명 가운데 신인,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530명의 평균 연봉은 1억3,883만 원으로 지난해 1억2,656원보다 9.7% 상승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의 평균 연봉이 모두 오른 가운데 한화 이글스 평균 연봉이 1억8,430만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다. 스토브리그에서 과감한 투자로 전력 보강에 나섰던 KIA 타이거즈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보다 38.8%가 오른 1억6,989만 원으로 가장 큰 폭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KBO 리그의 실질적인 연봉인 구단 별 연봉 상위 27명(외국인 선수 제외)의 평균 연봉은 2억3,987만 원으로 조사됐다. 처음 2억 원을 넘어섰고 지난해 2억1,620만 원보다 10.9% 높아졌다. 연봉 상위 27명 기준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한화가 3억4,159만 원으로 가장 높고, 뒤이어 KIA 3억1,837만 원, 롯데 3억707만 원 등 세 구단이 3억 원 이상의 평균 연봉을 기록했다.
 
1억 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는 역대 최다인 158명(외국인 선수 제외)이다. 지난해보다 10명이 늘었다. 모두 158명의 억대 연봉 선수 가운데 15억 원 이상은 4명, 10억 원 이상은 11명이다. 개인 연봉 순위는 6년 만에 KBO 리그에 복귀하며 사상 처음으로 20억 원대를 돌파한 롯데 이대호가 25억 원으로 올 시즌 연봉 1위 선수로 기록됐고, 이대호에 이어 한화 김태균이 16억 원, KIA 양현종과 최형우가 15억 원, 윤석민이 12억5,000만 원 순이다. 이대호는 17년째(2009년 양준혁 7억 원), 양현종은 11년째(2014년 강민호, 2015년 최정 10억 원) 최고 연봉 기록을 갈아 치웠다.
 
2017년 FA로 삼성에서 KIA로 이적한 최형우는 지난해 7억 원에서 무려 8억 원이 오르면서 2016년 한화 정우람(4억 원→12억 원)이 기록한 역대 최고 인상 금액과 타이를 이뤘고, 지난해 깜짝 활약으로 신인상을 거머쥔 넥센 신재영의 연봉은 2,700만 원에서 1억1,000만 원으로, 올해 등록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307.4%의 인상률을 기록하며 연봉에서도 돌풍을 일으켰다.
 
양현종, 이대호, 최형우는 각각 투수와 1루수, 외야수 부문에서 최고 연봉 선수에 올랐고 포수는 롯데 강민호가 10억 원, 2루수는 한화 정근우가 7억 원, 유격수는 두산 김재호가 6억5,000만 원으로 가장 높다. 팀 내 연봉 1위인 최정과 이승엽은 각각 12억 원, 10억 원으로 3루수와 지명타자에서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28명의 외국인 선수 가운데 2016년 KBO MVP에 오른 두산 베어스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210만 달러로 역대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외국인 타자로는 한화 로사리오가 150만 달러로 가장 높다.
 
2017년 KBO 리그 614명의 평균 나이는 27.5세로 지난해보다 0.1세 높아졌고, 평균 키는 183cm, 평균 몸무게는 87kg이다. 등록 마감일인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만 42세 8개월 23일인 KIA 최영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령 선수로 등록됐다. NC의 신인 이재용과 KIA의 신인 김석환은 만 17세 11개월 3일의 나이로 2006년 두산 최주환과 타이를 이루며 역대 최연소 선수로 등록됐다. 최영필과 이 두 선수의 나이 차는 24세 9개월 20일이다.
 
207cm의 두산 장민익은 최장신, 163cm의 삼성 김성윤은 최단신 선수로 각각 기록됐다. 김성윤은 2008년 165cm로 역대 KBO 리그 최단신 선수였던 KIA 김선빈의 기록을 8년 만에 깼다. 전체의 64.2%인 394명이 우투우타 선수이며 두산 국해성, 넥센 윤영삼, KIA 서동욱 등 8명이 우투양타(스위치히터) 선수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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