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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박병호 웨이버 공시…클레임 기다린다

작성일: 2017.02.09 09:29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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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웨이버 신분이 됐다.

미네소타 지역지 미네소타 파이오니어 프레스 마크 버라디노 구단 담당 기자가 9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 관계자 말을 인용해 자신의 SNS에 '지난주 금요일 양도 선수 지명(DFA) 처분을 받은 박병호가 웨이버 신분이 됐다. 박병호는 925만 달러 계약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지난 4일 미네소타가 오른손 구원 투수 맷 벨라일을 영입하면서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박병호는 흔히 '방출 대기'로 불리는 DFA가 됐다.

웨이버 신분이 되면 다른 구단이 클레임을 걸어 박병호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다. 여러 팀이 주장할 경우 지난 시즌 승률이 가장 낮은 팀에 소유권이 간다. 박병호 소유권을 가진 팀은 박병호 잔여 연봉인 3년 925만 달러를 떠안는다.

박병호와 계약을 원하는 팀이 없으면 미네소타는 마이너리그로 박병호 계약을 이관할 수 있다. 미네소타 산하 마이너리그 팀과 계약해 다시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려야 한다. 

구단이 박병호를 방출하는 시나리오도 있다. 이 경우에도 미네소타는 박병호 연봉을 모두 지급해야 한다. 방출되면 박병호는 FA 신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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