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0-5 패배, 경험자들이 돌아본 네덜란드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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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4년 전 네덜란드는 올해 이스라엘처럼 미스터리 팀이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 보니 예상보다 강했다.
한국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1라운드 A조 조별 리그 이스라엘과 경기에서 연장 10회 1-2로 졌다. 4년 전 악몽을 떠오르게 할 만한 결과였다. 한국은 2013년 WBC 첫 경기인 네덜란드전에서 0-5로 지면서 첫 단추를 잠그지 못했고 결국 2승 1패로도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 네덜란드는 더 강해졌다. 김인식 감독의 표현을 빌리면 "그때 어렸던 선수들이 지금은 주축이 됐다."
잰더 보가츠(보스턴), 안드렐톤 시몬스(에인절스), 조나단 스쿱(볼티모어)은 이제 메이저리그 소속 팀에서도 주축 선수다. 네덜란드는 2일과 4일 상무와 만나 11-1 승, 2-4 패로 1승 1패를 거뒀는데 기량은 A조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키나와 캠프에서부터 2013년 WBC에 출전했던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 대표 팀에는 손아섭(네덜란드전 1타수 무안타), 이대호(3타수 무안타 1볼넷), 오승환(⅔이닝 2탈삼진) 등 모두 7명이 2013년 네덜란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김태균은 "나도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되고 궁금하다. 2013년 대회에서 졌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설욕하고 싶은 마음이다. 본선 경기 중에서도 네덜란드전에 특히 중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차우찬은 한 타자를 상대해 안타를 맞았다. 지금은 KIA 새 외국인 선수인 로저 버나디나다. 차우찬은 "그때는 컨디션이 너무 올라오지 않았을 때라 할 말이 없다. 올해는 몸을 잘 만들었으니 WBC와 정규 시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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