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ERA 0.39' 그린, 철옹성 DET 선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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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문영석 기자]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은 깨졌지만 3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다. 시즌 초반 아메리칸리그 선발투수 중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쉐인 그린(27)이다.
그린은 2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세 번째 승리를 따냈다.
그린은 6회 2사 1루 상황에서 호세 아브레유에게 적시 3루타를 허용해 올 시즌 첫 실점을 내주며 21이닝 동안 이어진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이 깨졌다. 이날 볼넷을 4개나 내주긴 했지만, 특유의 땅볼 유도로 더 이상의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그린은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었지만 맥스 슈어저와 릭 포셀로의 공백을 메우기엔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그린은 전문가들의 평가를 완전히 뒤집었다. 지난 1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첫 선발 등판한 그린은 8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무자책)을 기록하며 디트로이트 데뷔전을 화려하게 마쳤다. 시즌 두 번째 등판인 1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도 8이닝 무실점으로 16이닝 연속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앞선 2차례 등판보다 안정감은 떨어졌지만 계속해서 '이닝이터'다운 투구로 그린은 3연승을 거두며 시즌 초반 아메리칸리그 다승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3차례 선발 등판에서 23이닝을 소화한 그는 현재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이닝을 투구하고 있다.
저스틴 벌렌더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디트로이트는 시즌 초반 데이비드 프라이스-애니발 산체스-그린-알프레도 시몬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렸다. 산체스만이 2패를 기록하고 있을 뿐 나머지 선발진은 매 경기 7~8이닝을 소화하며 디트로이트 선발진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만루홈런과 투런홈런을 각각 뽑아내며 6타점을 책임진 디트로이트가 화이트삭스에 9-1로 승리했다.
[사진] 쉐인 그린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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