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S] 아카데미 작품상 '문라이트', 국내 흥행에 영향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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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문라이트’가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한 가운데, 국내 흥행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높다.
‘문라이트’(감독 배리
젠킨스)는 지난 27일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진행된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유력한 수상작으로 거론된 ‘라라랜드’를 누른 결과다. 처음에는 ‘라라랜드’가 작품상으로 호명됐지만, 봉투가 잘못 전달되면서 일어난 해프닝이었다. 아카데미 시상식 최초로 수상자가 번복되는 영화 같은 상황으로 ‘문라이트’가 작품상을 품에 안았다.
현재 ‘문라이트’는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중이다. 지난 22일 개봉해 일일 평균 7000여명의 관객을 모으고 있으며, 28일(오늘) 현재 누적
관객수 5만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궁금증은 ‘아카데미 작품상의 결과가 앞으로의 흥행에 영향을 줄 것인가’이다.
결과는 흥행의 기준을 어디에 두냐에 따라 효과는 달라진다. 상업 영화처럼 눈에 보일만큼의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문라이트’ 같은 다양성 영화 기준으로 본다면 흥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소규모로 개봉하는 다양성 영화의 경우, 상영관을 유지하는 것이 영화의 성패를 좌우하는데, 작품상 수상으로 관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상영관을 좀 더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셈이다. 과연 ‘문라이트’가 개봉 2주차에 얼마나 더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 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문라이트’는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한 흑인 아이가 소년이 되고 청년으로 성장해 가는 푸르도록 치명적인 사랑과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현재 극장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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