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오키나와 캠프] KIA 김선빈 "선후배간 '연결 고리'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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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21일 김선빈은 상무에서 전역했다. 9월 3일 2루수 안치홍이 경찰청에서 전역한 이후 김선빈까지 KIA 동료들에게 돌아오면서 '키스톤 콤비'가 완성됐다. 김선빈과 안치홍의 복귀로 KIA는 천군만마를 얻게 된 셈이다.
올해 KIA 타이거즈는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두산 베어스의 강력한 '대항마'다. FA 최형우 영입도 있지만, 2009년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던 김선빈이 안치홍과 '센터 라인'을 단단히 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 때문이다.
5일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만난 김선빈은 "(안치홍과) 오랜만에 같이 시즌을 준비하고 있지만, 지난해 시즌 막바지에 전역한 뒤 같이 뛰기는 했다. 별로 달라진 건 없다. 상무-경찰청 시절에도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그동안 적지 않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문제없다"고 말했다.
김선빈은 빠른 발과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 2010년부터 4시즌 연속 20개 이상 도루를 기록했다. 전역 후에는 체중 감량에 성공하면서 보다 가벼운 몸 상태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KBO 리그 9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김선빈은 "군대 가기 전에는 20대 중반이었는데 제대 후 20대 후반이 됐다. 선후배간 '연결 고리'가 돼야 한다. 생각하는 게 많아졌고 자세가 달라지게 되는 것 같다. 어릴 때는 나만 잘하면 됐는 데 신경 쓸 게 많아졌다"면서 새 시즌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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