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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얻은 SK 미래 박승욱 "기회 잡겠다"

작성일: 2017.04.01 11:08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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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박승욱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의 미래를 이끌 재목 가운데 한 명이 내야수 박승욱(25)이다. 이미 눈도장은 찍었으나, 박승욱은 자신의 입지를 더욱 다지고 있다.

박승욱은 내야 모든 포지션 수비가 가능한 유틸리티 요원이다. 이미 지난해 8월, 시즌 후반부터 기회를 잡았고 유격수로 12경기, 3루수로 3경기, 2루수로 2경기, 1루수로 2경기 출장했다.

SK의 대형 내야수가 될 선수로 꼽힌다. 수비력도 있고 발도 빠르다. 지난 시즌에는 헥터 고메즈, 올 시즌에는 대니 워스와 경쟁해야 한다. 백업 선수로 기용될 예정이지만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박승욱은 일단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것도 프로 데뷔 첫 개막전 선발 출장이었다.

박승욱은 지난달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어깨 통증으로 아직 수비하기 어려운 외국인 선수 워스의 출전이 불발되면서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동안 기대를 모은 박승욱이 나선 것이다.

그간 좋은 평가를 받았던 박승욱은 3회 말 첫 타석에서 보내기 번트에 성공해 팀의 첫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고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 안타를 날렸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타수 1안타. 타율 0.333. 박승욱의 올 시즌 첫 경기 성적이다. 수비도 안정적이었다. 경기 전 박승욱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로 출전하는 소감으로 "꿈을 이룬 것 같다. 좋은 기회다. 성취감을 느꼈다. 부담보다는 이 기회를 잡고 싶은 마음뿐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SK는 2-3으로 졌다. 5년 연속 개막전 패배.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를 날리기도 했다. 그러나 박승욱처럼 SK의 미래를 이끌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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