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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혈투' KIA, 삼성 잡고 위닝 시리즈 확정

작성일: 2017.04.01 18:24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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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 타점을 뽑은 로저 버나디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 3연전 2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9-7로 이겼다. KIA는 개막 2연승을 달려 개막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KIA 선발투수 팻딘은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으나 불펜 난조에 승리가 날아갔다. 삼성 선발투수 우규민은 유니폼을 바꿔입고 나선 첫 등판에서 6⅓이닝 8피안타 6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졌으나 패전 투수가 되진 않았다.

KIA는 4회초 1사 2루에 최형우의 1타점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나지완이 중전 안타를 쳐 1사 1, 2루가 됐다. 서동욱이 1루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김주형이 1타점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2-0을 만들었다.

7회초 KIA는 완벽하게 우규민을 무너뜨렸다. 선두 타자 나지완이 3루타로 출루했고 서동욱이 1타점 우전 안타를 뽑았다. 김주형이 무사 1루에 희생번트를 했다. 우규민은 2루를 선택했고 2루수 강한울이 먼 우규민 송구를 잡을 때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졌다. 

이홍구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고 김선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우규민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우규민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근홍이 2사 2루에 투수 땅볼을 잡은 뒤 1루 송구 실책을 저질러 KIA는 6-0을 만들었다.

큰 점수 차에 KIA는 만족하지 않았다. KIA는 8회 흔들리는 삼성 불펜을 상대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대타로 타석에 선 신종길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9회말 무사 1, 2루에 포수 최경철이 좌중월 3점 아치를 그렸다. 최경철은 삼성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타석에서 첫 안타를 홈런으로 만들었다. KIA 실점은 더 나왔다. 경기 마무리를 위해 올라온 고효준이 1사 주자 1, 2루를 만들었고 이어 등판한 한승혁이 백상원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만루에서 구자욱 타석 때 폭투를 저질러 1실점을 더 했다. 

그러나 한승혁이 구자욱과 풀카운트 대결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번 타자 러프를 고의 4구로 걸렀다. 이어 임창용이 2사 만루에 등판해 정병곤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줘 점수 차는 2점이 됐다. 임창용은 최영진에게 2타점 좌전 안타를 내줘 경기는 9회말 2사 1, 3루 7-7 동점이 됐다.

타석에는 홈런을 친 최경철이 나섰다. 최경철은 사구로 출루했다. 2사 만루에 강한울이 친 타구가 우익수 글러브로 빨려들어가 경기는 연장전으로 갔다. KIA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가 10회초 1사 만루에서 삼성 마무리 투수 심창민을 상대로 2타점 중전 안타를 뽑았다. 삼성은 10회말 심동섭을 만나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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