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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의 목표 서드 피치, 보이지 않았다

작성일: 2017.04.01 20:4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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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이재학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 오른손 사이드암스로 투수 이재학의 올해 캠프 목표는 제3 구종 장착이었다. 투심 패스트볼이나 컷패스트볼을 더해 직구-체인지업 투피치를 벗어나려 애썼다. 그런데 시즌 첫 등판에서는 이런 노력이 결실로 나오지 않았다.

이재학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3피안타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 매번 선두 타자를 내보내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경기 내내 제구가 제대로 안 됐다. 62구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35구로 절반을 조금 넘겼다.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던진 공은 안타로 돌아왔다.

그는 스프링캠프 연습 경기에서 체인지업을 의도적으로 던지지 않을 정도로 세 번째 구종 연마에 공을 들였다. 캠프 당시 "체인지업 없이 커터와 커브, 투심 등 여러 가지를 던져 봤다. 앞으로 체인지업을 빼고 다른 구종을 적극적으로 쓸 수 있게 준비하겠다"는 말도 했다.  

NC 전력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재학은 65구 가운데 체인지업을 39개, 포심 패스트볼을 22개, 투심 패스트볼을 1개 던졌다. 여전히 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에 의존하는 면이 나왔다. 포심 패스트볼은 22구 가운데 볼이 12개나 됐다. 

'투 피치'로도 경기를 잘 운영할 수 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롯데전에서는 이재학의 장점이 보이지 않았다. 위기를 돌파할 무기 제3 구종까지 실전에 쓰지 못하면서 조기 강판으로 시즌 첫 등판을 마쳤다. NC는 0-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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