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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에 결승 타점까지…한화 구한 '영웅' 김원석

작성일: 2017.04.01 19:2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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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건일 기자] 비 때문에 14분 늦게 시작해 5시간 넘게 치러진 1일 잠실벌 혈투는 한화 중고 신인 김원석의 손에서 끝났다.

김원석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 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연장 11회 역전 2타점 적시타로 6-5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부상으로 빠진 이용규를 대신한 중견수 수비에서도 군더더기 없었다.

한화는 4-4로 맞선 연장 11회 1사 만루 기회에서 차일목이 땅볼로 물러나 흐름이 안 좋아졌다. 원심은 홈에서 3루 주자의 득점을 인정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으로 바뀌었다.

앞서 연장 10회 장민석의 안타성 타구가 조수행의 호수비에 걸리는 등 연이은 기회 무산에 패색이 짙어진 한화 더그아웃을 김원석이 깨웠다.

앞선 타석에서 안타 3개를 기록한 김원석 베테랑 투수 이현승을 맞아서도 기세가 등등했다. 초구 볼을 지켜 보고 두 번째 변화구에 매섭게 풀스윙했다. 치겠다는 강한 타격 의지를 보였다.

김원석은 3구째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온 공을 놓치지 않고 3루 쪽으로 보냈다. 3루수 허경민의 옆을 빠져 나가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2루까지 달린 김원석은 어퍼컷으로 환호했다.

김원석은 이날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경기 초반엔 다이빙캐치로 안타성 타구를 지웠으며 연장 11회 수비에선 대타 최주환의 파울을 끝까지 따라가 펜스 바로 앞에서 잡는 근성까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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