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톡] 두산 장원준의 자기반성 "투구 패턴 단조로웠다"
작성일: 2017.04.12 09:3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연패를 막아야 한다는 부담은 없었는지 물었다. 장원준은 "연승할 때 던지는 것보다 연패할 때 부담되긴 한다. 선발투수로 나서다 보면 연승할 때 나갈 수도 있고, 연패할 때 나갈 수도 있는 거니까. 공 하나에 집중하려 했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투구 수를 관리하지 못하면서 더 긴 이닝을 버티지 못한 게 아쉬웠다. 장원준은 5⅓이닝 동안 공 107개를 던졌다. 2회까진 빠른 공 위주로 던졌고, 3회와 4회에는 슬라이더 비중을 높여 KIA 타선을 상대했다.
장원준은 "빠른 카운트에서 싸우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잘 안 됐다. 투구 수도 많고, 이닝도 길게 못 끌고 가서 아쉽다. 오늘(11일) 잘 맞은 안타보다 빗맞은 게 많아서 아쉽긴 한데, 어쩔 수 없는 거니까 받아들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볼 배합이 단조로운 탓도 있었다. 장원준은 "경기 전에 (양)의지가 패스트볼 힘이 좋다고 해서 초반에 빠른 공 위주로 갔다. 그런데 체인지업이 안 되다 보니까 빠른 공과 슬라이더 단조로운 패턴으로 가면서 경기를 힘들게 끌고 갔다"고 했다.

'판타스틱4'를 향한 날 선 평가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마이클 보우덴이 어깨 근육통으로 이탈하고, 더스틴 니퍼트가 7일 넥센전 4⅔이닝 6실점(5자책점), 유희관이 8일 넥센전 5⅔이닝 5실점으로 차례로 무너지면서 두산의 선발 야구가 흔들린다는 말이 나왔다.
장원준은 "이제 2경기씩 던졌다. 남은 경기도 많다. 시즌 치르다 보면 잘하는 선수가 있으면 못하는 선수도 있다.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워낙 좋은 성적을 내다보니까 기대치가 높아진 거 같다. 저희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 오늘 못 던져도 다음 투수가 잘 던져 줄 거라는 믿음이 있다"며 주변 시선은 신경 쓰지 않고 동료들을 믿고 마운드에 오르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