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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득점 신기록' 삼성 이승엽, "훌륭한 선후배 덕이다"

작성일: 2017.05.02 22:2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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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엽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김민경 기자] '라이언킹' 이승엽(41, 삼성 라이온즈)이 KBO 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면서 패색이 짙던 경기 흐름을 바꿨다.

이승엽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4차전에서 KBO 리그 통산 1,300득점 신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양준혁이 갖고 있던 1,299득점이다. 이승엽은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연장 10회 6-5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흐름을 바꾸는 득점이었다. 이승엽은 2-5로 끌려가던 9회 1사에서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이원석이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기회를 이어 갔다. 2사 1, 2루에서 김상수가 좌익수 앞 적시타를 날렸고, 이승엽은 통산 1,300번째 홈을 밟았다.

이승엽은 "팀이 새 달의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둬 기쁘다. 또 이기는 날 기록이 달성돼 더욱 뜻깊다고 생각한다. 득점 기록은 내가 잘해서가 아니라 신인 시절부터 훌륭한 선배들이 좋은 타격으로 많이 불러들여 주시고, 좋은 후배들과 열심히 뛰어온 덕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다. 오늘(2일)처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팬들께 좋은 활약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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