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타율 0.369' KIA 이명기, 박흥식 코치 "이미 검증된 선수"

작성일: 2017.05.07 12:20 홍지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KIA 이명기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는 선발진도 강하지만 올 시즌 더 강력한 공격 야구를 펼칠 수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외야수 이명기(30)와 포수 김민식(28)의 영입이다.

KIA는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임기영이 7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벌이면서 시즌 4승(1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이명기가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2타점 활약을 벌였다.

지난 5일까지 3경기 연속 안타가 없던 이명기는 6일 KIA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4안타 경기를 펼쳤다. 시즌 타율도 종전 0.338에서 0.369로 끌어올렸다. 지난달 7일 트레이드로 SK에서 함께 뛰던 포수 김민식, 내야수 최정민, 노관현과 KIA에서 새출발하게 된 이명기는 지난해 타격 부진을 완전히 털어버리고 있다.

이명기의 활약을 본 박흥식 타격 코치는 어땠을까. 6일 롯데전이 끝난 뒤 만난 박 코치는 "이명기는 타격에 재능이 있는 선수다. 명기는 이미 검증이 된 선수다. 트레이드 이후 마음을 더 굳게 먹은 듯 하다"고 말했다.

2013년 시즌 SK에서 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을 기록한 이후 2014년 시즌 83경기에서 타율 0.368, 2015년 시즌에는 137경기에서 타율 0.315를 기록했다. 빼어난 타격감을 앞세워 주전 외야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타율 0.272)에는 타격감을 찾는 데 애를 먹었고 쉽지 않은 주전 경쟁을 벌여야 했다.

우여곡절은 있었으나 새로운 팀에 와서 다시 자신의 재능을 꽃피우고 있다. 타격감도 찾았다. 박 코치의 도움도 컸다. 박 코치는 "명기가 타격할 때 히팅 포인트가 뒤에 있었는 데 더 앞에 두고 치라고 이야기를 했다. (김)민식이도 마찬가지다. 장타력이 있는 선수들이 아니라 콘택트 능력을 앞세워 타격해야하는 타자들이다"고 설명했다.

이명기가 KIA 이적 이후 출전한 22경기 가운데 무안타 경기는 6차례다. 지난달 11일부터 벌어진 두산과 3연전, 그리고 지난 3일, 4일 넥센전과 5일 롯데전. 이렇게 3경기 연속 무안타 경기가 두 번 있었다. 그러나 6경기를 빼면 큰 기복없이 꾸준히 안타를 생산했다. 한창 좋을 때 타격감을 찾고 있다.

박 코치는 "라인드라이브성 타구가 많아지면서 본인들도 만족해하고 있다. 삼진을 두려워 하지 말라고 한다. 소극적으로 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라고 이야기 해준다. 삼진은 당할 수는 있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야구 하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명기는 "코치님이 편하게 타격하라고 하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