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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조원우 감독 "야구는 흐름이란 게 있는 데..."

작성일: 2017.06.01 17:44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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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조원우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도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의 호수비에 대해 언급했다.

조원우 감독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야구란 게 흐름이 있는 데 삼성의 구자욱이 김대륙의 타구를 잘 잡았다. 그게 빠졌다면 1점 차가 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면 모르는거였다"고 말했다. 지나간 결과일뿐이지만 상대 선수의 호수비를 칭찬하면서 전날(지난달 31일) 경기를 떠올렸다.

롯데는 지난달 31일 삼성전에서 1-6으로 뒤진 7회초 1사 1루에서 이대호가 2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3-6으로 추격했다. 찬스는 이어졌다. 정훈과 강민호가 잇따라 안타를 때려 1사 1, 2루가 됐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앤디 번즈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김대륙이 우익수 쪽으로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김대륙의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구자욱의 수비에 걸렸다. 빠졌다면 5-6, 1점 차로 쫓아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대호의 홈런 이후 잇따라 안타가 터지면서 분위기가 롯데 쪽으로 넘어오는 듯 했으나 상대 호수비 하나에 맥이 끊겼다.

롯데는 추격에 힘을 잃고 7회 말 5점을 더 내주면서 4-11로 완패했다. 전날 패배에 대한 설욕에 나서는 롯데는 6월 첫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닉 애디튼을 내세운다. 조 감독은 "애디튼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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