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말리는 홈런 공장 SK…3홈런 화력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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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김건일 기자] 지난달 30일 kt와 주중 3연전을 위해 수원에 오기 전까지 리그에서 팀 홈런이 82개로 가장 많았던 SK는 직전 2경기에서 홈런 3방을 포함해 16점을 쓸어 담아 8-3, 8-2로 연달아 낙승을 거두고 연승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이긴 트레이 힐만 SK 감독도, 진 김진욱 kt 감독도 "홈런이 승패를 결정지었다"고 입을 모았다.
SK의 화력은 5월에서 6월로 바뀌어도 꺾이지 않는다.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 경기에서 올 시즌 리그에서 땅볼 유도를 가장 잘하는 kt 국내 에이스 고영표 마저 홈런을 포함한 장타쇼로 주저앉히고 10-4로 크게 이겨 시리즈를 싹쓸이하고 6연승을 이어 갔다.
SK는 이날 홈런 3개를 포함해 12안타로 kt 마운드를 난타해 10점을 뽑았다. 스윙 두 방으로 7점을 뽑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날 역시 홈런 3개로 6점을 올렸다. 7회 최정의 시즌 17호 홈런으로 올 시즌 1호, KBO 리그 시즌 19호 및 통산 786호 선발 전원 안타 기록을 완성했다.
2회 선두 타자 한동민을 시작으로 제이미 로맥, 나주환이 3연속 2루타로 순식간에 2-0을 만들더니 7번 타자 박정권이 고영표가 던진 시속 136km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3회 2사 2루에선 로맥이 고영표의 커브를 당겨쳐 왼쪽 담장을 넘어 가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SK 타선의 화력 시범은 7회에 정점을 찍었다. 고영표를 구원 등판한 두 번째 투수 홍성무를 무너뜨렸다. 조용호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앞선 3타석에서 안타가 없던 최정이 시속 133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폭팔시켰다. 10-1로 달아나는 쐐기 점이었다.
3연전에서 홈런 분포도 이상적이다. 한동민 김동엽 로맥 박정권 그리고 첫 경기와 이날 경기에서 홈런을 날린 최정까지, 쳐야 하는 중심 타자들이 모두 대포를 터뜨렸다.
이와 반대로 kt는 6안타 4득점 빈공에 그쳐 5연패 나락에 빠졌다. 외국인 타자가 없고 이진영 박기혁 등이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서 빠지자 공격력이 크게 떨어졌다. 3경기에서 26점을 준 동안 올린 점수가 9점에 불과하다. 이날 7회 장성우가 홈런을 날렸으나 이마저도 솔로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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