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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만루 놓친 롯데, 최준석 대포가 구했다

작성일: 2017.06.06 21:5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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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최준석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롯데가 홈에서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헌납하며 진땀을 뺐다. 한 번은 득점권에 주자 2명을 두고 상위 타순으로 이어지기 전, 한 번은 무사 만루에서 3루 주자가 홈에서 잡혀 기회를 놓쳤다. 풀릴 듯 풀리지 않을 때 터진 최준석의 홈런은 그야말로 천금이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6회 나온 최준석의 3점 홈런이 결승타가 됐다. 불펜에서 추격을 허용했지만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마지막 1점 리드는 지켰다. 

선취점을 쉽게 냈다. 선발 데뷔전을 치르는 NC 이형범을 상대로 1회 선두 타자 손아섭이 3루타를 쳤다. 좌익수 권희동이 다이빙캐치를 시도했는데 공이 뒤로 빠지면서 간단하게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2번 타자 정훈이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선취점이 쉽게 나와서일까. 추가점은 어려웠다. 2회 2사 1, 2루가 무산됐고, 1-1로 맞선 3회에는 2사 이후 나온 상대 실책으로 기회를 만들어 한 점을 보탰다.

▲ 롯데 이우민이 김동한의 2루타 때 홈에서 아웃되는 장면 ⓒ 연합뉴스
4회 다시 기회가 왔다. 선두 타자 이우민이 이형범으로부터 볼넷을 골랐다. 1사 이후 김동한이 이민호를 상대로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총알같은 타구를 날렸다. 그런데 이 빠른 타구에 1루 주자 이우민이 홈까지 뛰었다. 무리였다. NC 중계 플레이에 홈에서 두 번째 아웃카운트가 올라갔다.

5회에는 더 좋은 기회가 있었다. 정훈의 볼넷, 최준석의 포수 실책 출루에 이어 이대호가 우전 안타를 때려 무사에 만루가 됐다. 여기서 전준우가 3루 땅볼을 치면서 정훈이 홈에서 포스아웃. 강민호의 삼진과 이우민의 땅볼 아웃으로 무사 만루 기회가 무산됐다. 설상가상 롯데는 5회 박세웅이 9번 타자 김태군에게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이 됐다.

1사 1루와 무사 만루를 놓친 롯데는 6회 2사 이후 차곡차곡 주자를 쌓았다. 손아섭이 좌전 안타, 정훈이 볼넷으로 출루해 2사 1, 3루가 됐다. 최준석은 김진성과 풀카운트 승부에서 6구 포크볼을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김진성은 앞서 정훈 타석에서 포크볼이 뒤로 빠져 1루 주자 손아섭에게 3루를 허용했다. 포크볼이 빠질 것을 우려해서인지 최준석에게 던진 공이 높았고, '먹잇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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