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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2루 극복' STL 오승환, 시즌 14호 세이브

작성일: 2017.06.10 12: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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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 포수 야디어 몰리나(왼쪽)와 오승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파이널 보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무사 2루를 극복하고 1점 차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3-2로 앞선 9회 1점 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등판했다.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4호 세이브를 올렸다. 

9일 신시내티와 원정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컨디션을 점검한 오승환은 10일 경기에서 위기를 극복하며 '끝판왕'의 명성을 다시 한번 높였다. 선두 타자 애런 알터에게 2루타를 맞았다. 빗맞은 타구가 중견수 앞에 떨어졌는데 알터가 2루까지 뛰었다. 

오승환은 마이켈 프랑코를 2루수 땅볼 처리하며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앤드류 냅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프레디 갈비스와 승부, 초구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다음 2구 역시 직구를 택해 헛스윙을 유도했다. 3구 직구는 파울이 됐고, 4구 슬라이더는 스트라이크존 아래로 향했다. 5구째가 날카로운 타구로 이어졌는데, 좌익수 토니 팸의 호수비로 경기가 끝났다. 

세인트루이스는 3-2 승리로 7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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